‘대한(大寒)’, 적절한 실내 온습도와 규칙적인 생활 유지해야
‘대한(大寒)’, 적절한 실내 온습도와 규칙적인 생활 유지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1.1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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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신진대사 돕는 매실, 오미자, 귤 등 신맛나는 음식 섭취도 필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한’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1년을 마무리 짓는 절기입니다. ‘큰 추위’라는 이름 뜻 때문에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한은 소한의 큰 추위가 조금씩 풀려나가면서 얼었던 얼음이 녹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아이들 건강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움말=마포 함소아한의원 박지혜 원장. ⓒ함소아한의원
도움말=마포 함소아한의원 박지혜 원장. ⓒ함소아한의원

◇ 잠자리 환경을 시원하게 해주세요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몸에 열이 많아 시원한 곳을 찾습니다. 감기에 걸릴까봐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면 자연스럽게 차가운 벽에 붙어 잠들기 쉽습니다. 이 때 한기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콧물, 기침이 오래갑니다. 따라서 아이가 벽에 붙어 잠들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온도 20~22도, 습도 50~60%정도로 맞춰주세요. 수면조끼나 온수매트 등 너무 더운 환경은 오히려 아이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되 침대 끝이나 외풍이 들어오는 곳은 베개나 이불 등으로 펜스를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 추운 날씨에 소화기질환 주의해주세요

겨울철엔 활동량이 줄고 소화기능이 저하되면서 식체 증상이 쉽게 나타납니다. 요즘은 난방을 과하게 트는 경우가 많은데 답답함에 아이가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거나 찬 음료를 찾기 쉽습니다.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속이 냉해져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찬 음료대신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주전부리와 야식은 삼가고, 잠들기 2시간 전까지 식사를 마쳐 공복을 유지한 상태로 잠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추운 날씨에 유난히 배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면 배를 매일 시계방향으로 100회 정도 문질러주거나, 겨울뜸 치료를 꾸준히 받게 해주세요. 

◇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주세요

겨울방학이 되면 따뜻한 실내에서 잘 움직이지 않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생활패턴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방학 중에도 평소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충분한 활동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오전마다 규칙적인 일과를 만들어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한 밤 10시를 넘기지 않고 취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매일 30분 이상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도 활력을 유지하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신맛나는 음식을 자주 챙겨주세요

대한은 추운 겨울의 마지막 자락인 만큼 봄을 새롭게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봄을 맞이할 기운을 모으는 데 신맛이 나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 신 맛은 흩어져 있는 기운을 모아주는 효과가 있어 진액을 배꼽 아래로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진액이 충분해야 기운도 갈무리가 되고, 봄철을 준비하는 기혈이 구석구석까지 잘 전달될 수 있습니다. 매실, 오미자, 모과, 산수유 등이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특히 비타민D가 풍부한 귤을 많이 먹으면 성장기 아이들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겨울철 감기를 이겨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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