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주부 박 모 씨(55세)는 원래 시력이 안 좋았다. 가까운 곳에 있는 글씨를 잘 못 읽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까운 곳에 있는 글씨가 더 잘 보이고 물건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노안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차 심해지는 탓에 인근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박 씨의 증상은 '백내장'으로 밝혀졌다.
백내장이란 눈에서 카메라로 따지면 렌즈를 담당하는 수정체가 흐려지면서 생기는 안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시야가 뿌옇고, 물체가 흐리게 보이며 시력 저하, 눈부심, 겹쳐 보임 등이 나타난다. 백내장 증상은 노안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눈에 삽입한다. 최근에는 수술 시 레이저와 연속초점 심포니 렌즈를 사용한다. 레이저를 이용해 수정체를 감싼 수정체낭을 절개하고 대체할 인공 수정체로 연속초점 심포니 렌즈를 삽입하는 것이다. 이는 외부자극에 예민한 각막 내피를 보호하며, 각막부종 혼탁 우려를 예방한다.
동시에 기존 수술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모든 거리에서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술 후 야간시력을 개선하고 빛 번짐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한다.
하지만 연속초점 심포니 렌즈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최신 수술기법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지식 및 풍부한 임상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사람마다 수정체의 크기라던가 기울어진 정도, 밀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환자 개개인의 조건을 고려할 줄 아는 전문 의료진이 필요하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의료진이 아니라면 최신 기술이라고 할지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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