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노란나비 물결과 함께...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길
[스토리뉴스] 노란나비 물결과 함께...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길
  • 김재호 기자
  • 승인 2019.02.0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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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마지막 배웅길

【베이비뉴스 김재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열렸다. 부모님과 함께 자리에 참석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열렸다. 부모님과 함께 자리에 참석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전시 성폭력 근절을 외쳤던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영하의 한파가 닥친 추운 날씨에도 시민 1000여명이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오전 6시 44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마친 뒤, 김복동 할머니의 거처였던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평화의 우리집'을 지나 오전 7시 55분쯤 서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나비평화기행 참가자들과 소녀상 지킴이 등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도 속속 모여들어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나비평화기행 참가자들과 소녀상 지킴이 등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도 속속 모여들어 행렬에 참여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나비평화기행 참가자들과 소녀상 지킴이 등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도 속속 모여들어 행렬에 참여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도 속속 모여들어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행렬에 참여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도 속속 모여들어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행렬에 참여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다양한 연령층과 나이 국적을 뛰어넘어 행렬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광화문, 안국역을 지나 서울 종로구 구(舊) 일본대사관까지 '일본군 노예 책임자 처벌',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등의 추모 문구가 적힌 만장 94개를 들고 행진하며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추모 문구가 적힌 만장 94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추모 문구가 적힌 만장 94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달 28일 오후 10시41분께 암으로 운명을 달리하신 김복당 할머니는 세계 곳곳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국내 '위안부' 피해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수요집회를 함께 한 김복동 할머니의 발걸음... 오늘만은 꼭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많은 시민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운구 행렬이 서울광장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일본 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일본 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한 시민들은 성별, 나이, 국적 상관없이 함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한 시민들은 성별, 나이, 국적 상관없이 함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복동 할머니의 추모행렬에 참석한 한 아이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복동 할머니의 추모행렬에 참석한 한 아이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옛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옛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옛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옛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옛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옛 일본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고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에 참석하였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고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에 참석하였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옛 일본대사관에 도착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식이 엄수된 1일 오전 추모행렬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옛 일본대사관에 도착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에서 한 참석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에서 한 참석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나비되어 훨훨 날으소서...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나비되어 훨훨 날으소서...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에서 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에서 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노란나비 되어 떠난 故김복동 할머니.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노란나비 되어 떠난 故김복동 할머니.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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