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질내 환경 개선과 면역력 강화 통해 재발 막는 치료 필요
질염, 질내 환경 개선과 면역력 강화 통해 재발 막는 치료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2.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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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가 질염 증상 개선 및 재발률 낮췄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성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 있다. 바로 질염과 방광염이다. 여성의 생식기는 면역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외부 자극이나 체력 저하로도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질염은 여성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병이다. 75% 이상의 여성이 질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45%는 1년에 2회 이상 재발을 겪는다. 질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질염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좌), 배광록 대표원장. 한의사전문의 배광록 원장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메디타임즈선정 여성, 방광 질환 분야 100대 명의로 선정됐다. 신지영 대표원장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수면과정 대상을 수상했다.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좌), 배광록 대표원장. 한의사전문의 배광록 원장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메디타임즈선정 여성, 방광 질환 분야 100대 명의로 선정됐다. 신지영 대표원장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수면과정 대상을 수상했다. ⓒ인애한의원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색은 희거나 무색투명하며 약간의 점액성을 띤다. 배란기에는 질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기도 한다. 배린기 냉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만일 질 분비물의 양과 색, 점도, 냄새에 변화가 있다면 염증을 의심할 수 있다. 양이 많아지거나 시큼한 냄새,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경우, 색이 짙고 점도가 끈적한 경우, 배뇨통이나 성교통이 동반되는 경우 등 질염은 여러 종류의 증상을 보인다. 황색의 냉은 세균 침입 시 보이는 증상이다. 적백색 냉은 성기 출혈 가능성도 의심한다. 

정상적인 질 내부에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 등 유익한 세균이 질 내부를 산성 환경으로 유지한다. 그러나 질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항생제를 장기 복용했을 경우, 또 성관계가 잦거나 피임기구를 사용하는 등 외부자극과 면역력의 저하로 질내 환경의 면역 균형이 무너지면서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질염은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질염이 가장 흔하다.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및 단순 염증성 질염 등도 있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갱년기 증상으로 질이 건조해지면서 분비물이 적어지며 발생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STD 검사에서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유레아플라즈마 라이티쿰, 가드넬라, 마이코플라즈마 등이 검출될 경우 질염이 잘 낫지않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이때 항생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진다. 그러나 항생제는 세균뿐만 아니라 유익균도 함께 없앤다. 항생제를 오래 먹으면 질내 유익균이 줄어 질내 세균의 불균형이 일어나 만성 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질염의 원인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애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항균과 항염증에 작용하는 약물을 이용해 질염의 발생을 막는다. 침, 약침, 봉침,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교정을 비롯해 왕뜸, 불부항 등 다양한 치료기법으로 골반강을 따뜻하게 순환시키고 질내 환경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질염은 냉·대하병으로 체내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담습(痰濕)으로 분류하며, 몸이 너무 차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때, 스트레스로 울체된 경우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며 "염증을 유발한 스트레스 상황과 저하된 몸의 기능을 개선해 개인의 체질에 맞게 질염이 발생한 원인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배광록 원장은 "한방치료로 질염으로 인해 발생한 음부 소양감, 이상 질 분비물(냉)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염증과 세균이 소실됐으며 질염의 재발률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질염 증상이 있을 때 방치하면 다른 염증 질환으로 번지거나 질염의 재발, 만성 질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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