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7일 천막농성 잠정중단 후 협의체 참여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발전 방안 협의체'를 구성해 4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대표 남세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광화문에서 진행 중이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액 현실화 관련 천막농성을 2월 7일 자로 중단했다.
‘지역아동센터 발전 방안 협의체’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대표 박종규) 등 관련 단체 대표, 보건복지부 담당자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돼 2월 둘째 주부터 4월 말까지 매월 2회 격주로 열린다.
협의체는 향후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 발전 방향과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등 예산 지원, 지역아동센터 평가 및 발전 방안, 현장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지역아동센터는 기존 민간 공부방을 아동복지법상 아동복지시설로 명시한 2004년 법 개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발전해왔다”면서, “이번 협의체 구성이 현 정부의 아동 돌봄 정책의 핵심 축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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