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문을 열어 겨울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평일 8회차, 주말 9회차까지 운영돼 항상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어느샌가 겨울의 끝을 알리며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공의 적인 미세먼지의 습격 때문에 며칠 동안 운영 중단이 됐던 적도 있었지만 미세먼지만 물러나면 평일에도 북적북적 많은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겨울 추억을 만들어줬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로 폐장됐던 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14년째 운영돼왔습니다. 지난 2017년에 2년의 휴식기를 거쳐서 겨울에 다시 개장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개장하며 겨울을 알리며 많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남겨줬습니다.
어느샌가 겨울도 막바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어느샌가 봄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짧다면 짧은 겨울 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스케이트장은 잠시만 안녕... 또다시 찾아올 스케이트장이 기대되는 겨울의 끝자락인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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