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물사마귀는 바이러스로 생기는 전염성 질환으로 흔히 소아들에게 일어난다.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을 하며 옮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베베키즈팜에서는 국내산 율무를 주성분으로 해 물사마귀를 예방 및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닥터와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 서구 검암동 베베키즈팜 사무실에서 허윤진 베베키즈팜 대표를 만나 닥터와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 “율무, 물사마귀 떨어지는 데 도움”
닥터와트는 국내산 율무 분말과 비타민C, 알로에베라겔, 건조효모 등을 성분으로 하는 츄어블 형태의 캔디류다. 허 대표는 “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의서에서도 ‘율무는 쥐젖이나 물사마귀가 말라 떨어지는 데 매우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9세의 세 쌍둥이를 키우는 허 대표는 아이들이 물사마귀에 옮아온 것을 보고 닥터와트 개발에 집중하게 됐다. 그는 “2015년부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했다.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됐는데 그 와중에 아이들이 물사마귀에 걸렸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아이들이 물사마귀에 옮으니 그게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우리 브랜드를 달고 처음 생산한 제품이 닥터와트”라고 소개했다.
허 대표는 닥터와트를 개발하며 성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율무 분말은 100% 국내산을 사용했고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중국산 대신 영국산을 넣었다. 그는 “율무는, 양보다 어떻게 몸에 흡수시키느냐가 더 중요하다. 비타민C를 넣은 이유는 다른 영양소를 몸에 흡수시킬 때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물사마귀는 아이들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침투를 잘 한다고 하더라. 비타민C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 “화학 부형제 무첨가·귀여운 강아지 모양”
닥터와트에 들어간 알로에베라겔은 피부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보리에서 추출한 아연성분의 원료인 건조효모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면서도 아연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게 한다. 이산화규소와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화학부형제도 첨가하지 않았다.
허 대표는 “아이들의 물사마귀를 없애기 위해 먹이던 제품이 있었는데 화학 부형제가 많이 들어가 꺼림칙하더라. ‘아이들에게 직접 먹이는 것이니 제품을 만들 때 화학 부형제를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해 좋은 걸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허 대표의 세심한 배려는 정제에서도 돋보인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강아지 모양으로 제조했다.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잘 부서지는 츄어블 형태로 만든 것도 닥터와트의 장점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정제를 강아지 모양으로 만들게 됐다. 화학 부형제를 빼면서 정제를 뭉치는 일이 힘들었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을 만들어냈다. 우리 아이들도 보자마자 ‘모양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면서 잘 먹었다”고 자랑했다.
◇ “아이의 물사마귀로 고통 받는 부모들에게 도움 되길”
닥터와트는 제품부터 디자인까지 허 대표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앞으로는 국내 병원과 약국에 닥터와트를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닥터와트의 시리즈 일환으로 아이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몇 가지 더 내놓을 계획이다.
허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닥터와트를 알리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좋은 제품을 우리만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홍보를 해서 활성화시키는 게 계획”이라며 “장사라기보다 함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심사숙고해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부부가 겪었던, 그리고 아이의 물사마귀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닥터와트가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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