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립유치원 12곳 폐원…원생·학부모 불편
충북 사립유치원 12곳 폐원…원생·학부모 불편
  • 엄기찬 기자
  • 승인 2019.02.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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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사립 유치원 12곳이 잇따라 폐원을 신청해 학부모와 원생의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사진은 폐원에 따른 원생 재배치 계획과 학부모 동의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폐원이 불투명한 청주 은성유치원. /© News1 DB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사립 유치원들이 경영악화 등의 이유를 내세워 잇따라 폐원을 신청하면서 원생 수백명의 재배치가 불가피해졌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청주 11곳, 충주 1곳 등 12곳의 사립 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가운데 4곳은 경영난 등의 이유로 지난해 이미 폐원을 예고한 곳이지만, 나머지 8곳은 비리 실명 공개 이후 폐원을 신청한 곳이다.

폐원을 신청한 12곳에 다니는 원생만 530여명에 달해 원생 재배치 등에 따른 학부모 등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부분 원생 재배치 계획에 따라 인근 다른 사립 유치원이나 국공립 유치원으로 원생을 분산 배치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설립자 건강악화를 이유로 폐원을 신청한 청주 은성유치원은 만 3~4세 미만 원생 138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원생 73명은 다른 유치원으로 옮겨가지만, 나머지는 유치원에 남기를 희망하거나 전원 등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은성유치원은 폐원이 될지도 불투명하다. 폐원 관련 서류 일부를 아직 제출하지 않아 정상적인 폐원 절차를 밟지도 못하고 있다.

폐원을 신청한 뒤 원생 재배치 계획과 학부모 동의서 등의 보완을 요구받았으나 아직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곳을 제외하고는 11곳은 이달 안에 폐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폐원에 따른 학부모, 원생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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