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뉴발란스 등 어린이 가방에서 유해물질 검출
블랙야크·뉴발란스 등 어린이 가방에서 유해물질 검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02.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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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영유아·아동용 가방 등 51개 제품 리콜명령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블랙야크와 뉴발란스, 스케쳐스, 아트박스 등 유명 가방, 신발, 필기류 등의 어린이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3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제품, 생활·전기용품에 대한 안정성조사를 실시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51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조사는 2019년 안전성조사 기본계획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제품(학용품, 아동용 섬유제품 등 6개품목, 349개 제품), 생활용품(서랍장, 헬스기구 등 6품목, 78개 제품), 전기용품(전기찜질기, 유기발광다이오드(LED)등기구 등 20품목, 181개 제품) 등 총 60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결함보상(리콜) 비율은 8.4%이다.

어린이제품으로 가방, 신발, 필통·샤프연필·지우개·마킹펜 등의 필기류와 크레파스·그림물감·색종이·점토류와 같은 미술용품을 집중 조사했는데 이들 제품은 신학기에 주로 구매·사용하는 학용품이다. 조사결과, 아동용 가방, 샤프연필 등 18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에 노출됐을 때는 시력장애, 피부장애, 소화기 및 호흡기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납은 피부염, 각막염, 중추신경장애 등을, 카드뮴은 신장·호흡기계 부작용, 학습능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과 신장 등에 손상을 일으킨다. 

왼쪽부터 스케쳐스 운동화, 뉴발란스 가방, 블랙야크 가방, 알로앤루 가방. ©국가기술표준원
왼쪽부터 스케쳐스 운동화, 뉴발란스 가방, 블랙야크 가방, 알로앤루 가방. ©국가기술표준원

제품별로 살펴보면 스케쳐스코리아의 스케쳐스 운동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무려 기준치의 54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주)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 가방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40배, 아트박스의 '배낭 올리버 동물 아동' 가방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영유아 아동복 브랜드인 '알로앤루(allo&lugh)의 '아잉미아방지배낭'에서도 기준치의 최대 7.8배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주)블랙야크의 '하리세트책가방' 악세서리 인형의 연결고리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1.5배 초과해 검출됐다.

이밖에 서랍장, 헬스기구 등 11개 생활용품과 전기찜질기,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등 22개 전기용품 등에도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전체 리콜 대상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행복드림(www.consumer.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표원은 이들 제품을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원천 차단했다.

리콜조치를 이행해야 하는 사업자는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등에 따라 해당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교환·환불을 해줘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품안전기본법 제2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국표원 관계자는 "소비자·시민단체와 리콜정보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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