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은 유익균 샤워"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은 유익균 샤워"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02.2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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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377회 맘스클래스 열려…"여성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제377회 맘스클래스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약사모임(어여모)'의 홍순희 약사가 '여성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제377회 맘스클래스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약사모임(어여모)'의 홍순희 약사가 '여성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아기에게 최고의 것만 물려주고 싶은 것이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다. 엄마의 건강이 태아의 발달은 물론 출생 후 아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산모의 건강관리는 아기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싶은 엄마라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칼라티움 상암월드컵점에서 열린 제377회 맘스클래스에서는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약사모임(어여모)의 홍순희 약사가 '여성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의에서 홍순희 약사가 출산을 앞둔 엄마들에게 전한 질 건강 이야기를 정리해봤다.

◇ 반복되는 질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여성의 질 내부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많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한다. 건강한 여성의 질은 90~95% 이상이 락토바실러스균으로 락토바실러스균은 PH를 낮추고 유해균을 죽이기 때문에 질 건강에 필수이다.

여성들은 청소년기부터 가임기, 갱년기, 폐경기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질염에 걸릴 수 있다. 실제로 여성의 75% 이상이 질염을 경험하며 이 중 최소 50% 이상이 재발한다. 어린이도 질 점막구조가 얇고 음모가 적어서 상처가 나기 쉽고, 면역력도 더 약해서 성인보다 여아에게 질염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와 식생활 불규칙, 인스턴트 섭취, 항생제 남용 등을 이유로 질염에 걸릴 수 있다. 갱년기와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호르몬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갱년기 스트레스 등으로 유익균이 감소해 위축성 질염에 걸리기 쉽다.

질염이 자주 재발하면 자궁경부염과 골반염으로 만성 골반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 중 질염은 유산, 조산, 양막 파수, 제왕절개 수술 후 자궁내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서 임산 중에 질염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유익균이 손실되면 질염이 반복되기 때문에 임신 중 양질의 유산균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 엄마의 첫 선물, 유익균 샤워

장내 세균총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이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장내 균총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뇌 건강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 우세한 장내균총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임산부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조산을 방지하고 아이의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다. 자연분만을 하는 경우 엄마의 질내 유익균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유익균 샤워'가 가능하다. 돌 이전에 성인 수준의 장내 세균청 형성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는 아이의 면역 시스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엄마의 질에는 락토바실러스균이 많아야한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통해서도 아이에게 유익균을 전달할 수 있다.

◇좋은 유산균은 어떻게 고를까

여성은 신체 구조상 항문과 질이 가까이 있어서 경구로 복용한 유산균이 질 내부로 이동해 정착된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보통 3~5일 정도가 지나면 질 내부로 정착되고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록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모든 유산균제가 질까지 정착하도록 개발된 것은 아니다.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강해 소화기관을 안정적으로 통과하고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입구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유한양행의 엘레나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소화기관을 통과한 후 질 내부에 정착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질 건강에 특화된 균주를 배합한 것이다. 특히 두 종류의 특허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이 이상적으로 배합됐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는 소장, 대장, 질 등에 잘 정착하고 내산성이 강하며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은 여성의 요도에서 서식하고 질 벽에서 생존 및 정착해 여성 건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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