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아숲체험원 52개소 4일 동시 개장
서울시, 유아숲체험원 52개소 4일 동시 개장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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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청공원, 관악산공원 등… 올해 유아숲체험원 10개 추가조성 계획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삼청공원, 관악산공원 등 주요 공원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 52개소를 오늘(4일)부터 동시 개장하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또한 올해 관악구, 도봉구, 광진구 등에 총 1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한편, 동네뒷산이나 하천변 등을 활용해 300㎡내외로 조성하는 유아동네숲터도 올해 50개소 발굴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숲에서 매달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양천 계남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숲에서 매달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날씨와 상관없이 가까운 숲(유아숲체험원)으로 나가 아이들이 숲 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지는 숲체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숲체험은 학습능력, 환경감수성, 면역력, 사회성 발달과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 확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숲체험 후 유창성이 35.5% 향상됐고, 환경친화적인 태도는 14.3%, 심리·사회적 능력은 3.9% 올랐다.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지수도 숲체험 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감도 22.5% 감소했다.  

유아숲체험 위치도. 노란색은 운영대상지, 파란색은 조성대상지. ⓒ서울시
유아숲체험 위치도. 노란색은 운영대상지, 파란색은 조성대상지. ⓒ서울시

유아숲체험원 이용 대상은 ▲연간 사전신청 후 유아숲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정기이용기관)’과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둔 일반 가정(개인)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 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고자 연간 사전신청을 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수는 700여 곳. 이 기관들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인근 유아숲체험원에서 상주하는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다양한 숲체험을 할 수 있다.

유아숲을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도 유아숲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신청이나 비용 없이 평일 또는 주말에 가까운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해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숲체험을 하면 된다. 다만 평일에는 정기이용기관 이용시간과 겹칠 수 있으니 한적한 주말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 유아숲체험원은 2012년 조성 이후, 작년까지 총 137만 1932명이 이용했다. 평일기준 2015년에는 13만 명(18개소), 2016년에는 23만 명(28개소), 2017년에는 36만 명(41개소), 2018년에는 49만 명(47개소)이 이용하며 체험원의 개소수 확대와 더불어 매년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이들이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유아숲 체험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유아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숲에서 면역력은 물론, 인성 등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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