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공동창립자 "나도 싱글맘의 아들"…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후원 약속 
위워크 공동창립자 "나도 싱글맘의 아들"…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후원 약속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07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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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미겔 맥켈비의 이야기가 미혼모들에게 많은 위안과 공감 줬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위워크 공동창립자 미겔 맥켈비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위워크 공동창립자 미겔 맥켈비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지난달 27일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이하 협회, 대표 김도경)가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위워크 공동창립자이자 최고문화책임자인 미겔 맥켈비(Miguel McKelvey)는 자신의 특별한 가족이야기를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미겔 맥켈비는 싱글맘의 아들로 자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어렸을 땐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아빠가 FBI나 CIA 요원이어서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친구들에게 거짓말했다"고 말해 참가한 미혼모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미겔 맥켈비의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는 다른 싱글맘들과 함께 의지하며 지냈고, 나중엔 사업도 함께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심리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

미겔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처음 들었을 때 나의 어머니가 다른 싱글맘들과 관계를 맺으며 어려움을 극복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협회의 존재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고, 꼭 만나고 싶었으며 이런 당사자단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겔은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나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늘 그 자리에 있어 주셨다"며 "평범하지 않은 환경이 우리의 아이들을 더 특별하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워크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의 만남은 지난 달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Wework Creator Awards Seoul)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미겔 맥켈비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후 위워크의 직원이자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인 송미나 씨의 적극적 추천으로 미겔 맥켈비와 협회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미겔 맥켈비의 이야기에 미혼모들의 가족 이야기까지 약속된 두 시간이 끝나고도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정도로 위워크와 엄마들의 진솔한 시간이 이어졌다"며 "위워크와 만나기 위해 대구, 광주, 천안 등에서도 많은 미혼모가족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겔 맥켈비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정부의 지원 없이 엄마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운영된다는 말을 듣고 후원을 약속했다.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인 매튜 샴파인(Matthew Shampine)도 미국으로 입양됐던 해외입양인으로 이번 만남이 의미 있었다고 전하며 그 역시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미혼모가정에는 위워크에서 준비한 기념 티셔츠와 다양한 선물들이 전달됐다. 

김도경 대표는 “많은 엄마들이 내가 과연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내가 좋은 엄마인지 항상 고민한다. 엄마로서 그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미겔 맥켈비씨의 이야기가 감동과 위안을 주었고 이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준 위워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위워크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 유·무형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생계를 꾸리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을 가진 위워크는 현재 전 세계 27개 국가, 100개 이상의 도시에 425개 지점을 두고 있다. 애덤 뉴먼(Adam Neumann)과 미겔 맥켈비(Miguel McKelvey)에 의해 2010년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9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두고 있다. 위워크만의 독특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국가에서 위워크의 멤버가 될 다양한 분야 및 규모의 기업 내 ‘크리에이터’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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