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9일 부모-자녀참여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몸이 튼튼 키즈요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키즈요가 프로그램에는 중구에 거주하는 취학 전 만 3~5세 유아와 아빠 15팀 총 30명이 참가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아빠와 함께 하는 꼬꼬마 김밥 만들기' 프로그램의 평가 설문지 분석 결과 평점 4.9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김밥 만들기 외에도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수업에 대한 요구가 많아 신체활동인 요가 프로그램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영유아기는 부모와 안정적인 신뢰감을 쌓으며 세상을 배워나가는 시기"라며 "특히 자녀와 아버지와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자녀참여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육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 신힘철(40代, 태화동 거주) 씨는 “평소 아이와 센터나 가정에서 주로 만들기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평소에 하기 어려운 요가를 함께 하면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있으면 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모-자녀참여프로그램으로 ▲4월 '아빠캠프, 아빠 어디가!' ▲9월 '아빠와 함께 하는 오조봇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진행하는 아빠캠프에서는 1박 2일 동안 자녀와 아빠가 캠핑하며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교감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부모-자녀참여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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