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와 반복된 착상실패로 인한 난임 치료, 혈류순환 개선 필요
임신 준비와 반복된 착상실패로 인한 난임 치료, 혈류순환 개선 필요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9.03.11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궁, 난소로 가는 혈류의 순환이 잘돼야 탄력있는 내막, 건강한 난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혈류의 순환을 돕는 이 작업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 전에 합니다. 몸의 기능을 최상으로 돋운 뒤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난소의 기능 저하나 배란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라면 더욱 미리 생식 기능을 향상시켜 놓고 보조생식술에 들어가야 합니다. 임신에는 자궁 내막 두께도 중요하고 내막의 질도 중요하며, 착상을 방해하는 인자 역시 없어야 합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한방에서는 착상을 방해하는 요인을 어혈, 습담이라고 불렀습니다. 어혈은 생리 활성을 나타내는 건강한 혈이 아닌 병리적 '찌꺼기 혈'을 말하고, 습담은 노폐물을 말합니다. 자궁은 신선한 혈액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바뀌어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병리적 어혈과 습담이 쌓이면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혈의 색깔도 어두워집니다.

어혈과 냉증이 심한 여성에게는 난소물혹, 자궁내막증, 나팔관막힘, 난관수종이 나타나고 착상에도 문제가 생겨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더라도 반복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 복부 임파와 혈액순환으로 나팔관과 골반강 내의 순환을 원활히 열어주어야 시험관 아기의 착상율이 높아집니다.

시험관 준비, 착상 실패,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배란이 어려울 때 모두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에너지 즉, 생식에너지를 튼튼하게 해야 임신이 잘 된다고 봤습니다.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착상입니다. 착상을 위해서 내막 두께도 보고, 호르몬 수치도 관찰하고 수정란의 등급도 살핍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맞춰지더라도 착상은 여전히 '신의 영역'이라고도 불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 내막의 수용력을 향상시키는데 온성(따뜻한) 약재가 도움이 되어 수정란을 수용하는 돌기를 발달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착상탕 복용을 착상 시기에 병행해 복용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착상탕은 자궁과 난소로 가는 혈류의 순환을 원활히 해 질 좋은 내막을 형성하고 수정란을 수용할 수 있는 자궁환경을 구축합니다.

난소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착상을 도와주는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으로 착상에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과배란 뿐만 아니라 임신에는 AMH(난소예비력)이 연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AMH 1 이하인 경우, 내 나이보다 더 많은 난소나이가 나왔다면 난소기능강화가 필요합니다.

AMH의 상승을 위해 난소기능강화 치료를 받는데, 시기만 늦지 않았다면 AMH가 상승하는 케이스도 볼 수 있습니다. 난소 기능 저하가 심한 미혼 여성은 자연주기로 배란을 관찰해 냉동난자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인애한의원 강남점의 난소 기능 강화 치료가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호르몬 불균형을 해결하고 배란을 촉진하며 생리혈을 맑게 만듭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따뜻한 자궁을 위한 복부온열치료, 좌훈요법과 생리통 및 어혈제거를 위한 순환약침, 개인별 한약을 조제하고 있습니다. 난임 극복에 보탬이 되는 치료로 임신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