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노란색 '엄마손 피켓' 들고 길 건너요"
"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노란색 '엄마손 피켓' 들고 길 건너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1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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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 최대 규모 초등학교 신입생 보행안전 캠페인 열려, 4월 중순까지 전국 255개 초1 신입생 참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어린이들 뒷편 왼쪽부터) 이승재 KB손해보험 전무,  천경숙 서울녹색연합회장, 김영호 국회의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선재 에쓰-오일토탈윤활유 부사장,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가 12일 서울 북가좌초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신입생 어린이들과 함께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들고 안전하게 도로 횡단보행 실습을 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어린이들 뒷편 왼쪽부터) 이승재 KB손해보험 전무,  천경숙 서울녹색연합회장, 김영호 국회의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선재 에쓰-오일토탈윤활유 부사장,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가 12일 서울 북가좌초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신입생 어린이들과 함께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들고 안전하게 도로 횡단보행 실습을 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원인 1위는 ‘보행 중 사고’다. 전체 사고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전국 6000개 이상 초등학교의 교사들 중 실제 횡단보도에서 보행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는 상당히 소수다. 교사 홀로 어린이 수십 명을 데리고 차가 다니는 횡단보도에서 교육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어린이가 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노란색 플라스틱 ‘엄마손 피켓’을 높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엄마손 캠페인’은 교사와 세이프키즈 안전강사, 경찰관, 녹색어머니 등이 팀을 이뤄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공동대표 이영구, 송자, 황의호, 박상용, 박희종)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 에쓰-오일토탈윤활유(대표 신혁), 서울 북가좌초등학교(교장 김길자), 서울녹색연합회(회장 천경숙),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김영호 국회의원, 권성연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12일 서울 북가좌초등학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엄마손 캠페인' 교내외 이론 및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12일부터 4월 중순까지 경찰청 산하 전국 255개 경찰서의 경찰관들과 함께 255개 초등학교 신입생들은 안전보행 3원칙을 학습하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엄마손 피켓'을 들고 길을 건넌다.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와 녹색어머니들도 교육에 참여한다.

‘엄마손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이 노란색 손 모양 피켓을 자신을 보호하는 ‘엄마의 손’처럼 손에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초등학교 신입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키는 보행 안전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엄마손 캠페인이 1학년들의 교통사고 발생율을 줄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교통경찰관이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와 함께 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들고 횡단하는 엄마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승재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 전무는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주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재 에쓰오일토탈윤활유 관리본부 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자산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자 북가좌초교 교장은 “학교입장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야외 횡단보도 체험교육을 엄마손 캠페인을 통해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국회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서대문구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북가좌초등학교 강당에서 어린이들은 경찰청의 보행안전 3원칙 수칙을 동영상으로 학습하고, 세이프키즈 안전강사로부터 보행안전수칙 중심의 실내이론교육을 수업한 후 학교 밖 횡단보도 앞에 모였다. 신입생 어린이들은 손바닥 모양의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손에 들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관, 서대문경찰서 경찰관, 안전강사 등이 신입생 어린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3원칙을 실습했다.

교육을 수료한 1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엄마손 피켓을 배포했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엄마손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이프키즈는 5월 서울 여의도공원 '서울안전한마당'에서 3일간 '엄마손 들고 횡단하기' 체험부스도 운영하며,  엄마손피켓은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배포한다. 

1988년 미국 국립어린이 병원이 창립한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Safe Kids Worldwide)는 현재 각국에서 어린이 안전증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교육부장관 및 연세대 총장을 지낸 송자 박사와 황의호(소아외과전문의, 전 연세대 의대 학장), 박상용(우리은행 사외이사), 박희종(전 관동대 총장), 이영구(학교법인 대원학원 이사장)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엄마손 캠페인’, ‘해피스쿨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국무총리상’, ‘서울시 안전상’, 2016년 ‘서울시 교통문화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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