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과 가래 제거의 중요성
기관지확장증과 가래 제거의 중요성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1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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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가래 제거는 치료 좌우하는 '핵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내부가 손상돼 기관지 조직이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초기에는 감염에 의한 기관지 손상이 많은 편인데,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제 치료로 감염 후유증으로 인한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한번 손상된 기관지는 섬모가 손상되고 가래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기관지 점막을 감싸는 점액질은 오염공기나 세균, 노폐물 등을 흡착해 뱉어내면서 기관지 점막을 청소한다. 그러나 가래가 잘 배출 되지 않을 경우 가래 안의 세균이 번식하면서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기관지는 더욱 심하게 파괴된다. 따라서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가래를 어떻게 잘 제거하느냐 하는 것은 치료의 결과를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

윤제한의원 호흡기클리닉 조윤제 원장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가래의 배출은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다. 가래 색이 누런 것은 염증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검은색 가래는 출혈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염증반응이 있다는 것은 세균이 있다는 얘기다. 재빨리 가래를 배출해 세균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환자의 증상 중 기침, 통증, 호흡곤란 등은 모두 염증과 관련이 높다. 이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요소가 가래 속의 세균 및 노폐물 등 때문이므로, 가래를 잘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염증을 줄이고 기관지확장증의 악화를 막아주는 지름길인 것이다.

윤제한의원 호흡기클리닉 조윤제 원장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가래의 배출은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강조한다. ⓒ윤제한의원
윤제한의원 호흡기클리닉 조윤제 원장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가래의 배출은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강조한다. ⓒ윤제한의원

배출된 가래를 기준으로 봤을 때 가래는 묽은 가래와 점도 높은 끈적한 가래로 구분한다. 물론 가래는 색깔에 따라서도 각기 특성이 있지만 오늘은 점도에 관해서만 언급하겠다. 묽은 가래는 뱉어내기는 편하나 수시로 다량을 뱉어야 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심하다. 끈적한 가래는 마치 껌처럼 기도벽에 달라붙어 절대 떨어지지 않을 듯 기도를 막고 세균을 증식시킨다. 따라서, 묽은 가래는 양을 줄여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끈적한 가래는 묽게 해 쉽게 뱉어지도록 조절을 해줘야 한다. 

조 원장은 “가래의 상태는 담음, 담적 상태와 관련이 있다. 담음 상태에서 흉부에 담이 울체되면 가래에 습이 모이면서 가래양이 많아져 뱉어도 뱉어도 계속 가래양은 많다. 따라서, 흉부에 울체된 담을 풀어주는 치료로 가래의 양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담적 상태에서는 체내 진액 소진으로 인해 가래의 수분도 적어져 끈적한 상태로 농축 된다. 이때는 체내 진액을 보충하고 진액이 소진되지 않도록 조절하며 가래가 잘 뱉어지도록 한다. 가래를 배출함으로써 가래 속 세균을 제거해 기관지확장증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제 원장은 이어 “가래는 색깔과 양, 끈적임, 냄새 등의 상태가 치료의 기준이 될 만큼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관지확장증처럼 가래 속의 세균이 병의 진행을 가속화하는 경우에는 가래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감염증이 온 환자는 가래의 질과 상관없이 계단식으로 병이 급진행 되기도 한다. 우선 호흡기 감염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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