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이면 난임·불임되지 않도록 집중 한약치료해야"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이면 난임·불임되지 않도록 집중 한약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1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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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포 줄이고 호르몬 분비 정상화 해 월경주기 회복 돕는 한방 치료 효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배란 장애나 희발배란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약 60~85%에서 배란 장애가 나타나는데 희발배란, 무배란으로 인한 희발월경, 무월경이 흔하게 나타나고 약 30%에서는 부정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정상 생리주기는 평균 28일이다. 보통 21~35일이며, 생리 기간은 3~5일 정도(2~7일까지 정상)지속된다. 생리불순은 이런 정상 생리 주기와 양을 벗어난 경우를 말하는데, 생리주기가 21일 이하인 빈발월경, 35일 이상인 희발월경, 생리양이 너무 많거나 생리 기간이 7일 이상인 과다월경, 양이 너무 적거나 생리 기간이 3일 이하인 과소월경, 생리 기간이 아닌데 자궁출혈, 질 출혈이 동반되는 부정출혈, 무월경으로 월경을 6개월 이상 하지 않거나 평소 주기의 3배 기간 동안 생리를 안 하는 경우를 모두 말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희발월경과 무월경이 주증상으로 흔하게 나타나며 만성 무배란으로 인해 난임·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무배란과 함께 고안드로겐 혈증도 나타나는데 고안드로겐 혈증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다한 상태로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한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 질환만이 아니라 대사질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 및 고인슐린 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 위험률도 높다. 비만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더 증가하므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비만도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생식능력을 강화하고 비만치료를 통해 안정적으로 체중을 유지하게 하며 정상 생리 주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6개월 이상의 무월경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시도했을 때 85.7%에서 호전도가 나타났다”며 “이 실험 결과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한방 치료의 우수함을 알려낸 것이며 실제로 한방 치료는 다낭성 난포를 줄이고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게 해 월경 주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개인 체질을 기본으로 생식기능저하, 스트레스 등 여러 유형에 따른 생리 불순을 정상화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자궁과 난소, 골반의 순환을 돕는 침, 약침, 봉침, 왕뜸, 좌훈 등을 병행함과 동시에 골반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으로 골반강의 균형을 맞춘다.

또한 지방 대사를 활성화해 체중을 감소시켜 비만 또한 효과적으로 함께 관리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한다. 단순한 출혈이 아닌 배란을 정상화 해 생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이는 가임기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높여 난임·불임의 가능성을 낮춘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이 있는 여성이라면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통해 배란 장애를 개선하고 신체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며 임신준비를 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난임·불임이 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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