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의 시작 춘분(春分), 호흡기 건강 지키려면? 
완연한 봄의 시작 춘분(春分), 호흡기 건강 지키려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2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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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에 대비하고 제철 음식 섭취로 영양 보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3월 21일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이다. 이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로 완연한 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맘때부터 기온이 많이 오르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완전히 풀리는데, 낮 기온이 갑자기 오르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꽃샘추위’가 생기는 때이기도 하다. 큰 일교차에 평소 호흡기 약한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감기와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부산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도움말=부산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예방은 필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 제법 봄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려 춘분은 연중 기온 변동이 가장 큰 시기에 속한다. 기온의 변화가 큰 때에는 무엇보다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일교차가 심한 날이나 꽃샘추위가 있는 날은 입고 벗기 편한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벽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실내 온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야외활동 시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

봄에는 겨울동안 움츠렸던 기운을 풀어줄 수 있도록 야외 활동을 늘려 생장(生長)하는 기운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근에는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마음 놓고 야외활동을 하기 어렵다.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는 꼭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를 확인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 호흡기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 피곤해지기 쉬운 봄철, 체력 관리가 중요

봄 환절기, 아이들은 처음 어린이집에 가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일이 많다. 또한 감기에 걸리거나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면서 체력 소모가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체력관리는 필수인데,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잠을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공복을 유지해야 소화기에 부담이 되지 않고 숙면을 취해 자는 동안 기침, 가래가 많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위해 봄 제철 음식 활용

아이들의 체력 보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가 아주 중요하다. 영양가 있는 제철 음식들을 섭취하면 건강한 봄 나기에 도움이 된다. 새싹 나물들이 대표적인 봄 제철 음식으로, 아이들 몸속 진액과 기력 보충에 효과적이다. 도라지는 호흡기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봄 나물이고, 고사리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달래는 비타민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 춘곤증 예방에 좋다.

봄 환절기는 환경 변화와 체력 저하로 아이들이 자주 아픈 계절이다. 이맘때 아이들의 면역력과 체력을 세심하게 살펴주어야 1년간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한의원에서는 침, 뜸, 부항 및 마사지 치료를 통해 감기와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호흡기가 약하고 자주 아팠던 아이라면 봄 보약을 처방하여 아이의 기본 체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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