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그리고 질식사의 공통점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그리고 질식사의 공통점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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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단절과 질식 유발… 건강에 치명적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람은 물, 음식을 먹지 않아도 2~3일 정도는 버틸 수 있다. 그러나 호흡은 단 5분만 끊겨도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미친다. 때문에 올바른 건강관리 실천의 전제는 무조건 올바른 호흡이다. 

문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의 경우 호흡 단절이 반복적으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호흡이 단절되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질식사다. 질식사의 사전적 정의는 '숨이 막히거나 산소가 없어서 맞이하는 죽음'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극단적인 결말을 제외하면 질식사의 사전적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상기도 협소 등으로 인해 수면 중 호흡이 끊겨 나타나는 것이 바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기 때문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단절과 질식 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을 갉아 먹는 치명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숨수면클리닉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단절과 질식 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을 갉아 먹는 치명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숨수면클리닉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할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도 협소로 숨이 가빠져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소리를 낸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도중 숨 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일시적으로 멎으면서 숙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이러한 수면 불규칙 증상으로 자면서도 수 차례 각성 상태를 경험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장기간 나타날 경우 수면 부족에 따른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를 겪는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면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도파민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감정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또한 수면 부족에 따른 만성피로가 이어지면서 무기력감이 나타나 의욕 저하 및 우울감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지속에 따른 체내 산소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체내 산소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한다. 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단절 때문에 혈중 산소 농도도 저하할 수 있다. 대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 확률또한 높아진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수면클리닉에 방문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코골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배우자의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수면다원검사 후 기도 상태에 따라 양압기 등의 비수술적 치료, 또는 기도확장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코골이 치료 후에는 숙면에 따른 피로감 개선 효과뿐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치매, 당뇨, 심장병 등의 합병증도 예방 가능하다. 배우자와의 관계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단절과 질식 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을 갉아 먹는 치명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며 "치료 전과 치료 후의 삶의 질 차이가 매우 크다.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려는 자세만으로도 업무 능률 및 대인 관계 향상, 삶의 질 만족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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