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를 통한 정상 월경 회복과 난임·불임 예방법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를 통한 정상 월경 회복과 난임·불임 예방법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26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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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기능 높이고 여성 호르몬 균형잡아 정상 배란 목표로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만성 무배란, 고 안드로겐 혈증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고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형태가 관찰되는 증후군으로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대사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임상 증상인 만성 무배란은 생리불순을 유발한다. 생리불순은 생리를 너무 자주 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 모두를 포함한다.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인 빈발월경, 생리 주기가 35일 이상인 희발월경, 생리 기간이 3일 이하인 과소월경, 생리 기간이 7일 이상인 과다월경, 6개월 이상 생리하지 않는 무월경, 생리 기간이 아닐 때 나타나는 부정자궁출혈 등 모두가 생리불순의 범주에 속한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발병하면 희발월경 혹은 무월경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임신 준비 시 배란 장애로 난임·불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60%는 고 안드로겐 혈증으로 다모증이나 여드름, 탈모가 나타난다. 또한 비만일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심해진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50~70%가 비만에 해당하며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약 1/3~1/2이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을 동반한다. 따라서 비만할 경우 체중감량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한방에서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시 비만한 환자에게는 적절한 체중 감량을 통해 비만도를 낮추고 비만에 의한 다모증, 여드름 등 고 안드로겐 혈증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배란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무배란이 만성적으로 계속될 경우 자궁내막증식증 혹은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난임·불임이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정상적으로 배란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또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개선을 위해 피임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가 있다. 그러나 피임약의 목적은 피임이고, 자궁내막의 소퇴성 출혈 작용으로 생리를 하게 하는 것으로 복용하지 않을 때의 무월경이 교정되지 않을 수 있는데다 부정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 

한방에서는 난소 기능을 높이고 여성 호르몬을 정상화하는 치료로 정상 배란 과정을 통한 생리 주기 회복을 목표로 한다. 개인 체질에 따라 난소 기능 저하의 원인을 신허(腎虛), 기체(氣滯), 담습(痰濕), 한습(寒濕), 어혈(瘀血) 등으로 구분지어서 스트레스 등의 울체를 풀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원활하게 순환시켜 주며 저하된 생식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스스로 정상 배란을 통해 월경주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 호르몬의 균형과 여러 개의 난포가 발생되는 것을 제거해 난소 활동 정상화를 목표로 치료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 질환이다. 그러므로 배란 장애를 겪고있다면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생리불순을 겪거나 위의 임상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를 방치하면 2차 자궁 질환, 난임 및 불임,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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