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봄만 되면 흩날리는 꽃가루가 원망스러운 이들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꽃가루 때문에 봄이 오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 충혈 등의 여러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한다.
알레르기란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돼 생체 내 항원항체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꽃가루가 원인이 돼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을 화분 알레르기라고도 부른다. 보통 소나무, 느릅나무, 참나무, 버드나무 등 바람을 번식 매개로 삼는 식물의 꽃가루가 코나 기관지에 들어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나타나는 비염의 경우 점도 낮은 같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코가 막혀 불편을 호소한다.
결막염은 안구 통증, 가려움증, 이물감, 발적, 눈곱 등이 주로 나타난다. 게다가 충혈 및 분비물, 결막의 부종, 결막하 출혈 등이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종류는 약물치료, 환경치료, 면역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로 알려져 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 제제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만약 이러한 치료가 일시적인 개선 효과만 나타낸다면 근원적인 면역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개선하여 매년 악순환되는 알레르기 증상을 뿌리 뽑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아내기위해 면역검사, 대사검사, 호르몬검사 등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 면역검사는 면역기능이상 질환인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면역 기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과정이다.
대사검사는 만성염증으로 인한 영양대사, 에너지대사, 독성물질해독, 장내세균, 신경전달물질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호르몬검사는 세포 손상을 회복시키고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호르몬의 정상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과정 이후 원인 물질을 차단하고 세포의 면역조절기능을 회복시키는 셀체인지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셀체인지 치료법은 세포의 건강한 회복 및 유지를 위해 적정 약물을 투여한다. 이후 영양 공급에 의한 유지 및 관리를 실천해 꽃가루 알레르기의 재발을 막는다.
위드유양한방통합의원 한성호 원장은 "꽃가루 알레르기는 계절적 영향에 따라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증상의 객관적인 평가 및 치료 계획 수립이 필수로 요구된다"며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확인 후 차단한 다음 급성 증상 완화를 위한 빠른 치료 및 증상 만성화 방지를 위한 근원적 치료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