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 생리불순과 무월경 있다면 불임·난임 막기 위해 필요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 생리불순과 무월경 있다면 불임·난임 막기 위해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4.0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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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치료로 난소 활동 회복 및 건강한 임신유지 도움 확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성의 건강은 생리를 보면 알 수 있다. 생리주기, 생리양, 생리통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은 호르몬 체계 및 에너지 대사에 이상이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대표적으로 생리불순, 부정출혈, 무월경, 무배란, 난임의 증상을 드러낸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복합적이고 다양해 보이지만 근본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과 호르몬을 전달해주는 혈액순환 장애에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은 높아지고 여성호르몬 작용은 약해져 난소와 자궁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 때문에 생리양이 줄고, 여드름, 탈모, 몸에 털이 많이 나는 등 남성화된 모습이 나타난다. 피임약 복용은 자궁내막을 부풀게 하고 떨어뜨리기 때문에 생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배란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배란을 하지 않는 몸의 습관은 그대로 남아있게 되어 피임약 복용을 중지해도 계속 무월경일 가능성이 있다.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과 함께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방출되고, 또는 프로락틴(prolactin) 수치가 올라가면서 배란장애를 일으킨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차후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당뇨의 가능성이 생기므로 몸 전체적인 내분비 교정이 필요한 질병이다.

한방에서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원인을 찾아 스스로 배란할 수 있게 치료한다. 또한 동반하는 증상이나 질환에 따라 우리 몸을 총체적으로 관찰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이후에 건강을 유지하고, 또 임신을 고려할 때도 더욱 효과적이다. 인위적인 호르몬 투여보다 치료과정이 느리고 약할 것 같지만 서서히 몸상태를 개선한다면 강제적인 것보다 스스로 하는 것이 몸에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뛰어나다. 

기혼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배란유도제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배란유도제를 맞았을 때 과배란 부작용으로 난포과자극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혹은 배란유도에도 불구하고 난포가 자라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남들과 비슷한 정도의 배란유도제를 썼을 때 일반적인 경우 보통 10개 내외의 난자가 배란 되어야 하나, 난포과자극이 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들은 40~50개의 난포가 자란다. 때문에 난소가 너무 커져서 부작용도 심하고, 시술이 중단되기도 한다. 또는 일반적인 배란자극에 난포가 자라지 않아서 시술이 중단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유도 자체가 어려울 수 있고, 유산의 확률도 일반 정상임신에 비해 높은편이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생리불순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 효과에 대해 "여러 개의 난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난소의 활동을 회복시킨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쥐 모델에서 여러 개였던 난소의 난포가 확연히 감소해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난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난소의 활동을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고 배광록 원장은 설명했다. 

이어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 치료 효과에 대해 "LH/FSH 분비를 정상화하여 호르몬 균형을 되찾아준다"고 밝혔다. 신지영 대표원장에 따르면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50명에게 한약을 투여한 결과 LH가 확연히 감소해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progesterone은 유의하게 증가하고, 자궁내막두께도 정상화되어 건강한 임신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의료진은 "생리는 여성건강의 지표다.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꾸준히 받아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광록 대표원장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지영 대표원장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수면과정 대상을 수상하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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