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떠나기 전, 하지정맥류 점검부터 해야"
"봄나들이 떠나기 전, 하지정맥류 점검부터 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4.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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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에 혈관 수축·확장 반복하며 하지정맥류 악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주일간 지속된 꽃샘추위도 끝물에 접어들었다. 금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상청의 예보는 추운 날씨와 탁한 공기 때문에 겨우내 집 안에서만 지내던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달력을 꺼내들고 봄나들이를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물론 모처럼 바깥공기를 쐬며 봄을 느끼는 것도 좋다. 그러나 평소 다리 통증으로 인해 오래 걷기 힘들다면 봄나들이를 떠나기 전 다리 건강부터 살펴야 한다. 다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다니다가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흘러야 할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해 다리 부위에 고여 있는 질환이다. 노화, 임신, 운동부족, 흡연, 비만 등의 영향을 받는다. 그 외에 꽉 끼는 옷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장기간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경우에도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다리 통증을 느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봄나들이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하정외과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다리 통증을 느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봄나들이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하정외과

하정외과 전주점 강정수 원장은 봄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다리 건강을 점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혈관은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혈관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외활동을 하면서 장시간 걷거나 서 있다 보면 다리에 혈액이 몰리게 되어 다리가 부어오르고 아픈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진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 부종과 피로감이다. 보통은 많이 걸어 다닌 날에만 피로감을 느끼곤 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날에도 다리가 부어오르는 것을 느낀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듭 심해지며 이와 함께 혈관 돌출, 다리 감각 이상, 가려움증, 종아리 열감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다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압박스타킹이나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문제 있는 혈관을 제거 또는 폐쇄하는 수술로 치료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가 영구적으로 하지정맥류를 없애는 방법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 원장은 설명했다.

수술 치료로는 정맥류 발거술, 레이저 폐쇄술, 고주파 폐쇄술, 혈관생체접착제를 이용해 정맥 혈관을 폐쇄시키는 차세대 치료법 베나실, 혈관 내벽에 물리적 자극과 경화약물을 동시에 사용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클라리베인 등이 있다. 혈관초음파 또는 혈관도플러로 정맥의 상태를 파악한 뒤 두세 가지 치료를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치료하면 수술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강정수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치료했다 하더라도 생활관리는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혈관에 부담을 주는 달고 짠 음식, 흡연은 멀리하고 틈틈이 몸을 움직여주어 다리에 혈액이 몰리지 않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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