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룸] 언어발달지연군의 95%, 24개월 전에 미디어 접해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울거나 떼쓰는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스마트폰을 건네는 거죠. 하지만 아이가 영상을 많이 보면 언어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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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거나 떼쓰는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스마트폰을 건네는 거죠. 하지만 아이가 영상을 많이 보면 언어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언어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아동 40명과 그렇지 않은 아동 66명의 미디어 노출 정도를 비교했는데요.
하루 2시간 이상 미디어에 노출된 아동이 언어발달지연군에선 63%나 됐지만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선 16%뿐이었습니다.
처음 미디어를 접한 시기도 달랐는데요. 언어발달지연군은 95%가 생후 24개월 이전에 미디어를 보기 시작했고, 대조군은 58%만 24개월 이전에 미디어를 접했습니다.
정리하면 미디어에 오래 노출될수록, 또 빨리 노출될수록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연구팀은 미디어를 보더라도 부모와 함께, 제한된 시간만 시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행복한 육아를 돕는, 육아캐스터 이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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