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동반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
불면증 동반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과 치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4.1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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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 방치하면 광장공포증까지 진행… 자가진단 후 전문병원에서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고백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공포감이 나타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럼을 느끼고 이 상황을 본인 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증상을 공황장애라고 한다. 갑자기 닥치거나 변한 상황에 놀라고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다. 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은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은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는 정도의 혼란에 빠져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공황장애에 대한 초기대응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황장애는 크게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가장 먼저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두근거리고, 호흡이 힘들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출발한다. 이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발작의 빈도는 증가하는데, 증상의 강도는 약해지는 단계다. 이때에는 공황장애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반응을 보인다. 즉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지 않으려고 하거나, 엘리베이터를 거부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행동 등이 나타난다.

여기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버스나 지하철뿐 아니라, 교회나 극장, 식당 등 사람이 많고 밀폐된 장소는 아예 이용하지 못하고, 나아가 혼자서는 외출도 하지 못하는 광장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된다. 따라서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먼저 자가진단을 통해 점검해보고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한 뒤 치료에 임해야한다.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한의원

◇ 공황장애 초기증상

공황장애 시 흉부 쪽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먼저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막혀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심장이 터질 듯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기도 하며, 가슴의 답답함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기에 머리가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속이 불편하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몸 전체에서 나타나는 전신증상으로는 손이나 발 등 몸의 일부분이 떨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땀이 비 오듯 흐르며, 손발이 저리고 이상 감각이 나타난다. 또한 지금 이곳에서 환자 본인이 있는 상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오한이나 열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가만히 있어도 죽을 것만 같거나, 아무 일이 없는데도 곧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두려움과 공포감으로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뒤에는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발작이 없는 중간 시기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있기 마련, 늘 발작에 대한 걱정을 하고 생활환경에 적응 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 공황장애 원인

우리 몸의 편도체라는 기관은 사람에게 불안을 느끼게 하는 여러 기관의 가운데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자극을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대뇌피질, 공포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뇌의 회색질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땀이 나거나 가슴을 뛰게 교감신경과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시상하부다. 

뇌 기능상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들 기관들의 상호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의 이상으로 공황장애가 발생한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공황장애 발작에 의해 신체증상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믿음들이 더욱 더 공황발작의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공황장애 발작은 대인관계 스트레스나 주변인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사건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약에 대한 알러지 반응, 지나친 음주에 따른 숙취 등도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 불면증, 우울증 등 다른 질환 동반하기도

공황 불안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평소 걱정을 많이 하고, 한번 불안한 생각이 들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잠자리에 누워서도 낮 동안의 일이나 내일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라 쉽게 잠 못 이루기 일쑤다.

과도한 불안과 긴장으로 수면에 문제를 느껴 병원에 온 이들 중 어떤 사람들은 “불면증 약 없이 극복할 수 있나요?”, “불면증 극복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갱년기 불면증도 있나요?”같이 간단하게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치료법에 대해 질문하고, 민간요법으로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등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불면증은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한 후 불면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반 증상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도움말=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 ⓒ해아림한의원
도움말=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 ⓒ해아림한의원

◇ 공황장애 치료 및 극복방법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공황장애는 그 자체로도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공황이 생길 것만 같은 전조증상 즉 ‘예기불안’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을 急迫(급박), 煩躁(번조), 煩悸(번계), 動(동) 으로 발현 증상에 따라 그 원인을 나누고 각 유형별로 한약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두뇌훈련을 통한 정상적 뇌기능 활성화와 이를 바탕으로 뇌의 자율 신경 기능장애를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준현 원장은 “이와 동시에 심장의 두근거림, 떨림과 경련, 안면홍조, 긴장과 경직 등과 같은 신체적인 문제를 치료해야하는데,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공황장애증상을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낼 수는 없으므로, 증상에 대한 파악과 이를 인정하고 일상 생활상에서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그 후 점차적으로 뇌기능이 안정이 되고, 스스로의 통제력이 강화된 이후에는 공황장애의 발작상황과 유사한 상황에 점차적으로 노출되어, 이겨내고 무뎌지게 하는 탈감작의 요법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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