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4.19 민주묘지에 핀 '아이들의 종이꽃'
[스토리뉴스] 4.19 민주묘지에 핀 '아이들의 종이꽃'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9.04.17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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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주년 4·19혁명 기념일 이틀 앞두고 국립 4.19 민주묘지 찾은 아이들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일 이틀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일 이틀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4.19 혁명은 지난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독재 권력에 항거한 민주주의 운동입니다.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습니다.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일 이틀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일 이틀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4.19 혁명 기념일을 이틀 앞둔 이 날도 기념일 리허설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은 물론 일반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온 어린아이들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묘역으로 이동하는 새롬어린이집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묘역으로 이동하는 새롬어린이집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화창한 봄날씨에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들뜹니다. 이를 본 선생님이 "이곳은 달리기하는 곳이 아니에요"라고 타이른 후 4.19 민주묘지에 대해 찬찬히 설명합니다.

새롬어린이집 아이들이 묘역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새롬어린이집 아이들이 묘역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선생님의 이야기를 용케 알아들었는지, 묘역으로 이동한 아이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합니다. 좀전의 장난기 어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4.19 기념탑 앞에서 참배하는 사랑맘어린이집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선생님과 함께 4.19 기념탑 앞에서 참배하는 사랑맘어린이집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잠시 후 또 다른 아이들이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선생님과 기념탑 앞에서 묵념하는 아이의 뒷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역시 묘역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허리숙여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 종이꽃을 묘비 앞에 내려놓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든 종이꽃을 헌화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든 종이꽃을 헌화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선생님은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해마다 이곳을 찾고 있어요."라며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4.19 민주묘지에 헌화한 종이꽃.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4.19 민주묘지에 헌화한 종이꽃.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봄꽃 가득한 4.19 민주묘지에 아이들 종이꽃도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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