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유산균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임산부가 유산균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04.2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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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질 내 유익균을 온 몸에 묻히고 나오는 과정 '유익균 샤워'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임신 중 엄마가 신경써서 관리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아기의 면역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임신 때부터 어떤 것을 유의해야 할까?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베이비뉴스 산모교실 맘스클래스에서는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어여모)의 노민정 약사가 '엄마가 알아야 할 여성 유익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의에서 노 약사가 전한 임신 중 유산균 섭취가 중요한 이유와 아기의 면역력과 엄마의 질 건강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 임산부 56.2% '임신 중 유산균 먹는다'…아기 면역력과의 관계는?

23일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에서 '엄마가 알아야 할 여성 유익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 어여모의 노민정 약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23일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에서 '엄마가 알아야 할 여성 유익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 어여모의 노민정 약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노민정 약사에 따르면 2017년 한 조사에서 임산부의 56.2%는 유산균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이유로는 78.4%가 임신성 변비 완화를 위해서라고 답했고 11.4%만이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또 아이의 첫 면역력은 66.2%가 모유를 통해 형성된다고 대답했고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첫 면역력을 위해 임산부가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4%가 유방 건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노 약사는 아이의 면역력을 위해서 엄마는 질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분만을 할 때 엄마의 질 내 유익균을 온 몸에 묻히고 나오는 과정을 '유익균 샤워'라고 하는데 이는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며 아이의 면역력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돌 이전에 성인 수준의 장내 세균총이 형성되며 이는 평생의 면역 시스템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즉, 엄마로부터 받는 아이의 첫 번째 면역력은 출산 과정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임신 중 엄마는 질 건강을 관리해 줘야 한다.   

◇ 여성에게 흔히 생기는 질염, 임신 중 특히 유의해야

실제로 여성의 75%는 살면서 한번 쯤 질염에 걸린다. 그만큼 흔한 질환인데 질염의 종류는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위축성 질염이 있다.

세균성 질염은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특징이다.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띠고,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 임신 중 세균성 질염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세균성 질염이 치료가 되지 않으면 조산, 조기 파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 항생제 투약을 꺼리는 임산부가 많지만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질정이나 항생제를 적절이 사용해서 치료해야 한다.

칸디다성 질염은 임신이나 당뇨, 오랜 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의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잘 발생한다. 이 질환은 가려움증과 두부가 으깨진 것 같은 혹은 치즈가 부서진 것 같은 백태가 끼는 것이 특징이다. 진균제를 처방 받아 먹으면 치료가 가능하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외음부 가려움증과 화농성의 악취가 나는 분비물 등의 증상이 특징적이나 간혹 증상이 없기도 하다. 반드시 배우자와 함께 치료 받아야 하며 재발이 잘 되지 않는다.

위축성 질염은 나이 들어 폐경 오면 에스트로겐 수치 떨어지면서 건조해지는데 이 때 발생하기 쉽다. 에스트로겐 질 크림을 하루 1g씩 1~2주간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질염은 몸이 매우 피곤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신체의 질 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이 빠르게 증식함으로써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질 세정제의 과다 사용, 성관계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알칼리성 비누로 세정 시 오히려 방어벽을 약화시켜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질 전용 세정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는 질 내 유익균 또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지 말고 주 1~2회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흐르는 깨끗한 미온수로 헹군 후 잘 건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주고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면 속옷을 입는 것이 좋고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인다. 질 건강 유산균제를 상시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질에 좋은 유산균, 따로 있을까

여성은 신체 구조상 항문과 질이 가까이 있어서 경구로 복용한 유산균이 질 내부로 이동해 정착된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보통 3~5일 정도가 지나면 질 내부로 정착되고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록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모든 유산균제가 질까지 정착하도록 개발된 것은 아니다.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강해 소화기관을 안정적으로 통과하고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입구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유한양행의 엘레나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소화기관을 통과한 후 질 내부에 정착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질 건강에 특화된 균주를 배합한 것이다. 특히 두 종류의 특허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이 이상적으로 배합됐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는 소장, 대장, 질 등에 잘 정착하고 내산성이 강하며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은 여성의 요도에서 서식하고 질 벽에서 생존 및 정착해 여성 건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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