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클레이로 우리가족의 모습을 닮은 인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클레이를 만지고, 종이를 자르고, 다른 듯 닮은 듯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놀이입니다.
긴 골판지에 얼굴과 옷을 클레이로 만들어 붙이면 근사한 인형 장식 걸이가 완성됩니다.
손과 발은 종이접기로 만들어 달아보세요. 손과 발에 리본 끈을 이용해 붙이면 흔들~흔들~ 움직이는 재미있는 인형이 완성된답니다.
◇ 준비물
골판지, 점핑 클레이, 리본 끈, 모양 색종이 등
먼저 골판지를 15cmx4cm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 위에 얼굴과 옷을 클레이로 만들어 줍니다.
골판지 판이 나중에 마르면서 휘어지지 않게 하려면 골판지를 두 장 잘라서 앞뒤로 붙여도 좋습니다.
클레이로 얼굴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머리와 눈, 코, 입, 머리 장식을 꾸며 주세요.
아이들이 꾸미고 싶은 대로 마음껏 만들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 가족의 얼굴을 만들어서 걸어도 예쁘겠지요?
이제 인형에 붙일 신발을 종이로 접어볼까요?
사방 6cm 종이를 가로 세로로 한 번씩 접은 후에
위의 사진처럼 양쪽을 가운데 중심선에 맞추어서 접어주세요.
이렇게 접는 걸 '대문 접기'라고 해요.
대문 접기 한 종이는 다시 뒤로 반 접어주세요.
대문 접기를 반으로 접은 앞의 두 장을 위의 사진처럼 접었다 펼쳐요.
위에서 접은 접기 선을 보면서 접어 내려주세요.
왼쪽, 오른쪽 두 개를 접고….
신발 두 쪽을 접은 후 벌어지는 부분은 풀로 붙인 뒤….
신발과 손에 리본 줄을 붙여서 몸에 붙여주세요.
리본 줄을 붙일 때, 신발 윗부분을 벌려서 그 사이에 리본줄을 넣어서 붙이면 된답니다.
단추와 주머니, 벨트 등 장식을 클레이나 비즈로 꾸며주세요.
클레이 찍기 틀이 있으면 이용해 붙여도 좋아요!
아이들이 만든 클레이 인형을 보니 색연필이나 연필로 그림을 그린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요.
온 가족이 모여서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 함께 모아 전시해 두면 멋진 가족 인형이 완성되겠지요?
*칼럼니스트 허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10년간의 교사, 공예강사 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왔다.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접기와 클레이를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경기도 꿈의 학교, 경기도 따복공동체 방과후 공예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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