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로 난소 기능 향상"
"생리불순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로 난소 기능 향상"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4.2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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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한의원 의료진 "한약 치료 받은 다낭성난소증후군 무월경 환자 호전율 85.7%"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정상 생리주기는 21~35일이다. 여성들은 평균 28일에 한 번씩 생리를 하고, 한 번 시작한 생리는 2~7일정도 지속된다. 이러한 생리주기와 생리양 등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생리불순이라 한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병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전체 여성 중 약 5~10%에게서 나타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란장애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60~85%가 배란장애를 앓는데 희발배란, 무배란으로 인한 희발월경과 무월경이 가장 흔하고, 이중 약 30%에서는 부정출혈이 나타난다.

빈발월경(생리주기가 21일 이하), 희발월경(생리주기가 35일 이상), 과다월경(생리양이 너무 많거나 생리기간이 7일 이상), 과소월경(생리양이 너무 적거나 생리 기간이 3일 이하), 자궁 혹은 질 부정출혈(생리기간이 아닌 출혈), 무월경(생리를 6개월 이상 하지 않거나 평소 주기의 3배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등 모두가 생리불순에 포함되며 이는 곧 배란 장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희발월경과 무월경, 부정출혈은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대사 질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 및 고 인슐린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비만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에 적정 체중으로의 감량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신 대표원장에 따르면 체중의 약 5%만 감량해도 고 안드로겐 혈증에 의한 다모증, 여드름 등의 증상이 호전되고 생리 주기와 배란주기 정상화도 가능해진다.

또한 비만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은데, 체중감량을 통해 이 위험성 또한 낮출 수 있다.

한편 만성 무배란 증상과 더불어 나타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고 안드로겐 혈증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과다상태로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등을 초래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무배란인 경우 피임약을 처방받는다. 그러나 피임약은 실제로 배란을 정상화 해 생리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궁 내막의 소퇴성 출혈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면 신체의 호르몬 조절 기능을 약화할 수 있어 장기복용은 권하지 않는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한방 치료로 배란 정상화와 이로 인한 월경 주기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배 대표원장은 “6개월 이상 무월경으로 병원을 찾은 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한방 치료를 시도했을 때 85.7%에서 호전도가 나타났다”며 “한방 치료이후 다낭성 난포의 수가 줄고 호르몬의 분비도 정상화 해 월경 주기가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한방에서는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쑥뜸, 좌훈, 불부항, 추나요법을 이용한 골반교정 등을 통하여 원활하고 따뜻한 골반강의 순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자궁과 난소 기능의 향상을 통해 정상 배란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난임, 불임, 유산, 자궁내막암 등의 가능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리불순이 있다면 조기검사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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