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민간 70% 수준… 이재명 지사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약속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민선7기 이재명 도지사의 보건분야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경기도와 여주시가 총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498㎡, 지상 2층, 13개실 규모로 건립됐다. 경기도의료원이 위탁 운영을 맡았으며, 간호사 6명과 간호조무사 6명, 행정 및 취사, 청소 인력 등 총 18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아과 전문의가 아기의 건강상태와 산모들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진료·상담하는 등 공공병원과 연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 수준으로, 2주 기준 168만 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특히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개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출산이 부담이나 고통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빠르고 많이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도는 도민이 양질의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오는 2022년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는 등 공공산후조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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