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 공식 개막
서울역사박물관,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 공식 개막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2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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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시 개막식 개최… 덴마크 마리 왕세자비 참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과 오덴세시립박물관(관장 토븐 그뢴고드 예페슨)은 덴마크 마리 왕세자비(Mary, Crown Princess of Denmark)의 공식 방문에 맞춰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를 공식 개막한다.  

올해는 한-덴마크 외교 수립 6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이하 안데르센)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상경한지 200년이 되는 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서 ‘인어공주’, ‘장난감 병정’, ‘미운 오리 새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안데르센의 동화를 통해 19세기 코펜하겐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안데르센의 굴곡진 70년 인생을 통해 19세기 코펜하겐의 역사를 이해하고, 안데르센 동화를 통해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실에 재현된 브루주아 응접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실에 재현된 브루주아 응접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안데르센이 경험했던 코펜하겐 최하층민의 삶을 보여주는 코펜하겐의 어두운 뒷골목과, 안데르센의 삶과 작품의 영감이 되었던 장소인 니하운, 왕립극장 그리고 부르주아 응접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7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로비 전시는 6월 23일 종료된다. 

전시와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있다. 전시 연계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코펜하겐 랜드마크 여행’은 지난 3일 시작해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총 7회 진행된다.

또한 주한덴마크대사관의 후원으로 덴마크 공연단 ‘미쉬매쉬 MishMash’를 초청해 어린이 공연 'The Nose'를 개최한다. 공연은 23일 오후 4시,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총 4회다. 예약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724-0274~6). 

서울역사박물관 송인호 관장은 전시 개막에 앞서 “안데르센의 동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됐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동화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이지만, 세월이 지나서도 어른들에게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있다. 안데르센의 동화 속으로 들어서서, 19세기 코펜하겐의 항구와 골목길을 배경으로 그가 전하고자 했던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감하고 추억하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덴마크 왕세자비인 마리 엘리자베스(Mary Elizabeth)는 1972년 호주 타스마니아에서 스코틀랜드 출신인 응용 수학과 교수 존 도날드슨(부)과 헨리에타 도날드슨(모) 사이에서 출생했다. 2004년 덴마크 왕세자 프레드리크와 결혼했으며 4명의 자녀가 있다. 2004년 결혼 당시 부친인 존 도날드슨 교수가 카이스트에서 재직 중이었으며 2012년에는 왕세자비가 직접 여수 엑스포에 방문한 적도 있다. 여기에 2019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상호 문화 교류의 해 덴마크 후견인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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