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가연, '20인 이하 어린이집 선진보육 정착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광가연, '20인 이하 어린이집 선진보육 정착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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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 다변화, 보육인력 고용안정 및 역량 확보 등 제안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광주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현옥, 이하 '광가연')가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센터에서 '20인 이하 어린이집 선진보육 정착을 위한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 송형일 예결위원장, 신수정 시의원, 정순애 시의원과 광주광역시청 보육관계자 및 5개구 보육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보육수요자 맞춤형 보육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주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광주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동찬 의장은 개회사에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보육정책은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그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보육시설은 그 형태와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광주공동체의 보육분야 전문가들께서 함께 해주시는 오늘 정책토론회는 가정어린이집 활성화에 함께 지혜를 모으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현옥 광주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어린이집의 보육정책을 진단하고 선진보육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라며 "20인 이하 어린이집에 선진보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보육교사들이 고용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현실적인 지원으로 선진보육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순정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20인 이하 어린이집 선진보육 정착을 위한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통해 가정어린이집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아보육 선진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며 "모든 영아와 보육교직원들은 평등하다. 이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 보육의 공공성, 100% 국가책임제와 더불어 반별인건비, 반별지원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순정 회장은 "표준보육비용 재산정 시 영아중심어린이집 보육지원체계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한 기본보육료 산정과 교사겸직원장에 대한 항목 반영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광주광역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토론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가정어린이집 보육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선진보육 정책이 제안됐다. 

신수정 광주광역시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서금택 국제영유아재난안전융합학회 부회장이 발제했으며 손항환 광주광역시여성가족정책관실 사무관, 이정애 광주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김정음 광주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윤혜정 꼬마천사어린이집 학부모 대표, 김진 씽씽어린이집 어린이집교사 대표, 김대선 솔지어린이집 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발제자인 서금택 국제영유아재난안전융합학회 부회장은 “전문 보육인 역량강화를 위해 기본 보육료를 인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원장 인건비를 보조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원장 겸직을 해제하는 것이 선진보육적 측면에서 어떤 편익을 가져울 수 있는지 그 타당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말했다.

이정애 광주대학교 아동학과 교수는 토론에서 “보육정책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함과 더불어 선진보육 정착을 위해 정책을 제안한 발제자의 의견에 동의하며 나아가 20인 이하 어린이집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지원방향의 다변화 ▲보육인력의 고용안정성 확보 ▲보육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맞춤형 재정지원의 효율화 ▲보육품질 상향표준화를 위한 보육기관의 질적향상 제고 ▲다양한 관계 기관의 상호 신뢰를 전제로 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음 광주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가정어린이집의 현실과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윤혜정 꼬마천사어린이집 학부모 대표는 "차별없이 평등한 보육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으며, 김진 씽씽어린이집 어린이집교사 대표는 "고용의 안정성을 가지고 근무하고 싶다", 김대선 솔지어린이집 원장은 "2차성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항환 광주광역시여성가족정책관실 사무관은 “오늘 토론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관계부서 및 정부관계 기관에 잘 전달해 광주광역시 공보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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