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노출된 임산부, 저체중 태아 출산 가능성 높아"
"미세먼지에 노출된 임산부, 저체중 태아 출산 가능성 높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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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마스크 KF80이 임산부에게 적절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미세먼지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미세먼지는 발생 요인에 따라 주요 성분이 다르게 구성되나 보통 황산염, 질산염, 탄소류, 검댕 등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블랙카본(Black Carbon, BC)도 포함돼 있다.

문제는 미세먼지 입자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체내에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크기가 매우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상 물질이다. 여기에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도 존재한다. 이처럼 미세한 크기 때문에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도움말=다온미래산부인과 황태율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다온미래산부인과
도움말=다온미래산부인과 황태율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다온미래산부인과

미세먼지의 더욱 큰 문제는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산모가 미세먼지를 흡입할 경우 입자 내 염증 반응 물질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이때 혈류 감소 현상이 나타나 자궁 내 발육 지연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미숙아, 조산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과도하게 노출된 태아는 천식, 기관지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다.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악화하는 미세먼지의 요인이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만큼 임신 주기에 따른 피해 사실이 추가적으로 밝혀질 수 있다는 것이 학계 내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세먼지 지수를 꾸준히 체크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창문을 닫고 환기 횟수를 줄여야 한다. 만약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됐다면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자가 워낙 가벼워 부유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만약 미세먼지가 심한 날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차단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때 공식적인 테스트를 받아 그 효과가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 KF(Korea Filter) 인증은 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하여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대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KF94라면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4㎛)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다만 임산부에게 KF 수치가 높은 마스크는 오히려 독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수치가 높을수록 호흡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산부라면 KF80 정도의 제품이 적당하다. 외출 후 의류, 가방 등에 대한 세탁도 실시하여 잔존하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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