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가족 울타리 확대…더불어 살 수 있게 법·제도 개선해야”
김정숙 여사 “가족 울타리 확대…더불어 살 수 있게 법·제도 개선해야”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5.2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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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과함께’ 참석해 다양한 가족 격려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캠페인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 나들이’에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격려했다. 김근현 기자 ⓒ베이비뉴스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캠페인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 나들이’에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격려했다. 김근현 기자 ⓒ베이비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 캠페인 ‘세상모든가족과함께 숲속 나들이’에 참석해 한부모가족·다문화가족·비혼공동체 등 다양한 형태 가족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 나들이’는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주관해다.

김 여사는 ‘숲속 놀이터’에서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고, ‘숲속 가족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한부모, 다문화, 입양, 맞벌이 가족 등 100여 가족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김 여사는 “오늘 이 자리는 당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결혼과 출산을 통해 이뤄진 가족은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30%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탄생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크고 뚜렷해졌다”며, “법과 제도는 사람들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익숙하지 않은 가족 형태를 이루고 산다는 이유로 불편과 냉대를 겪게 할 수 없다”며, “평등과 존엄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개선돼야, 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는 100여 가족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마친 후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한 서울아이해피박스 홍보부스를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를 돌아봤으며, 어린이들과 악수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국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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