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BS(사장 김명중)가 유아·어린이 시간대를 대폭 강화한다.
EBS는 오늘(27일)부터 유아·어린이이의 생활 및 TV 시청 패턴을 반영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을 70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저녁 7시 30분까지 이어지던 유아·어린이 시간대를 저녁 8시 40분까지 늘리는 70분 확대 편성,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 중심의 띠편성이다.
우선 EBS는 매일 다양하게 방송하던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주요 인기 프로그램 중심으로 집중 편성해 시청자들이 더욱 쉽게 프로그램 접할 수 있게 했다.
이에따라 매주 수요일에만 방송됐던 '꼬마버스 타요', '용감한 소방차 레이'는 각각 월요일에서 수요일,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시청할 수 있게 확대 편성됐다.
그리고 요일마다 방송 시간이 달랐던 '출동! 슈퍼윙스'는 월요일에서 수요일 오전 9시 15분, 오후 3시 45분(재)으로 시간대를 통일했다. 또, 아기 돼지 페파의 일상을 담은 '페파 피그', 천방지축 마샤와 덩치 큰 곰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마샤와 곰'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45분과 오전 9시에 방송해 매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확대 편성된 유아·어린이 시간대는 2TV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생방송 판다다'의 1TV와 2TV 동시 생방송, 드라마존, 펫존 등 주제별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뭐든지 다 파는 판다다 편의점과 엉뚱한 손님들의 이야기로 2TV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EBS '생방송 판다다'는 기존의 포맷을 어린이 LIVE 시트콤으로 바꿔 저녁 7시 30분 1TV와 2TV 동시 생방송으로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간다.
저녁 8시부터 8시 30분은 종합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어린이 비밀 요원 양성 프로젝트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드라마존을 편성해 몰입도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8시 30부부터 40분까지 '아기 동물 귀여워'와 같은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해 유아·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EBS는 '페파 피그', '아기 동물 귀여워' 등 더빙으로 방송되는 외화 시리즈에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볼 수 있도록 음성다중 송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고의 유아·어린이 채널로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EBS의 이번 개편은 27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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