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들이 흔히 겪는 내분비 질환 중 하나다. 12~45세 여성 중 10%가 겪는다. 무월경, 희발월경, 생리불순, 다모증, 여드름, 체중 증가, 불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정상월경은 매 주기마다 8~10개의 난포가 생성되고 이 중 1개만 성숙난포로 자라 난자를 배란한다. 그러나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미성숙 난포들이 동시에 여러개 자라나고 불완전 성숙해 배란 없이 퇴화해 월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음파 상으로 낭종이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난 것 처럼 보이는 다낭성 난소를 관찰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있어 제2형 당뇨병, 난임,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질병이다. 때문에 조기에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이 작용해 발병한다. 비만 혹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졌을 때, 과로로 면역력이 저하했을 때 생리불순이 일어날 수 있으며 한의학 부인과에서는 신허, 습담, 어혈 등에 의해 배란장애가 나타난다고 본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의료진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신장의 기혈을 보양해 생식기능을 높이고 습담(濕痰)을 제거해 순환을 원활케 하며, 부작용 없이 내분비호르몬의 불균형을 개선해 난소 기능을 높인 뒤 정상 월경을 유도하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며 "또한 한방에서는 한약, 약침, 뜸, 부항 등 개개인에 따른 근본치료로 월경, 여드름, 다모증 등의 전신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신지영,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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