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분유통,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부식될 수 있다"
식약처 "분유통,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부식될 수 있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6.03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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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관련 내용 표시 강화 및 용기 포장 개선 검토 제안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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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통이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녹이 슬어 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이와 같은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표시, 홍보 강화를 권고하고 용기 포장 개선 검토를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최근 분유통에 녹이 슬었다는 소비자 불만 사례 및 관련 보도에 따라 분유통 부식 발생 가능성 조사를 실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분유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캔 용기 재질은 철에 주석을 도금한 것이다. 주석도금이 온전히 유지되는 경우 이론상 부식은 발생하기 어려우나 현재 용기 제조 기술상 도금이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이런 취약부위가 수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분유 안전캡이 수분 증발을 막아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학계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련 업계에 유가공협회를 중심으로 용기 포장 및 소비자 정보 제공을 위한 구체적 개선 방법과 적용 시기 등을 논의해 가능한 부분부터 조속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가정에서 분유를 타거나 보관할 때 계량스푼에 물기가 없도록 잘 말린 뒤 안전 캡 안쪽에 보관하고 용기 안쪽에는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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