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에 직접 방문해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적 안전체험교육을 ▲교통안전 ▲재난생활안전 ▲화재대피 ▲가스·전기안전 ▲승강기 안전 등 11개 체험존 별 23개 분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및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개최하며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행안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매년 1억 7000만 원씩 3년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한국기상산업기술원·어린이집안전공제회 등 7곳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만족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나열식 부스 위주에서 체험존 별 특수 체험차량(장비) 활용으로 교육 내용을 개편했다"며 "또한, 최근 이슈가 된 통학차량 안전, 대형화재, 기후변화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및 신설하고 완강기, 심폐소생술. 가정생활안전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불법 주·정차, 과속·과적 운전 등 고질적으로 안전을 무시해 온 운전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지난 2012년 시범 사업 실시 후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19개 지역의 어린이, 학부모, 교사 49만 5045명이 참여한 대표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생활 속 안전은 예방과 실천이 중요하므로 어릴 때부터 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습관을 기르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