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과 5월, 총 4회에 걸쳐 중구 소재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내 도서관을 견학하는 어린이집이 증가함에 따라 도서관을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확대하고자 올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4월 9일(17명), 5월 14일(15명), 21일(11명), 28일(18명)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만 2~3세 영유아 61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도서관에 방문해 센터 도서관 운영요원의 진행에 따라 그림책 「미용실에 간 사자」(브리타 테큰트럽, 키즈엠출판사, 2014)를 함께 읽고, 책과 관련된 활동으로 미용실 놀이와 사자 가면을 만들며 즐거운 독서 활동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구 남외동 해피아이어린이집 김희정 원장은 "그림책이 간결하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집중하기에 좋았고, 아이들도 사자 가면을 만들며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센터 내 개인 회원뿐만 아니라 단체 회원인 어린이집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참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어린 영유아들이 책과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혜등대 도서관에서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을 오는 9~11월에도 총 6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족, 다문화가족,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족, 장애인가족 등 취약계층 회원을 위해 전문 독서 프로그램 강사가 가정에 직접 찾아가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그림책 여행'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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