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정책 주도적 지원한다” 한국보육진흥원 출범식
“보육정책 주도적 지원한다” 한국보육진흥원 출범식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6.13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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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 평가의무제와 함께 법정기관으로 새 출발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은 12일 출범식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법정기관으로서 새출발을 알렸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보육진흥원은 12일 출범식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법정기관으로서 새출발을 알렸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보육진흥원이 법정기관으로 새로 출범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 교육장에서 출범식과 현판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한국보육진흥원은 2009년 12월 보육시설평가인증사무국과 보육자격관리사무국, 중앙보육정보센터를 통합해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이후 어린이집 평가와 사후관리, 보육교직원 자격 검정과 자격증 교부,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시간제보육 관리기관 운영,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가 지난해 12월 의무평가제로 변경됨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은 법정기관으로 전환됐다.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관리체계를 내실화 하는 등 보육 선진화와 보육교직원 역량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흥원은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이 주최한 12일 법정기관 출범식에서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보육진흥원이 주최한 12일 법정기관 출범식에서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이번 행사는 한국보육진흥원의 새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 내빈이 함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보건위 소속인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장정숙 민주평화당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숙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보육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박능후 장관은 “한국보육진흥원은 2009년 창립 이래로 정부 보육사업에서 늘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아왔지만 재단법인으로 고유사업을 갖지 못하고 단기 사업수탁을 반복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드디어 한국보육진흥원이 법정기관으로 출범하게 된 것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법정기관이 된다는 것은 법률에 의무가 규정되기 때문에 더욱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며, “한국보육진흥원은 법률이 부여한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 책임 있게 고심해달라”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에서 12일 열린 한국보육진흥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법률이 부여한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 책임 있게 고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에서 12일 열린 한국보육진흥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법률이 부여한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 책임 있게 고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보육현장은 운영난을 버텨내면서, 근로기준법을 엄수하며 보육의 질을 담보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진흥원이) 보육 교직원에게 더 귀 기울여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3국 1단 12팀 형태로 115명의 직원과 새로 출범하는 한국보육진흥원은 법률상 고유사업을 기반으로 보육서비스 품질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통합 지원기관으로 기능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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