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 12살에 아버지 되다
‘예종’ 12살에 아버지 되다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06.2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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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육아 이야기②] 12살에 아버지가 된 조선 8대 왕 예종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교과서에 있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책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역사 속 숨겨진 육아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는 카드뉴스 '역사 속 육아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선왕조 역사 상 가장 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됐던 8대 왕 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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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종’ 12살에 아버지 되다

2. 조선왕조 제7대 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예종은 조선시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아버지’가 된 왕이다.

3. 1460년. 당시 세자였던 예종은 나이 11살에 5살 연상인 한씨(韓氏)와 혼인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세조실록·예종실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4. “예종 휘(諱)는 처음에 해양 대군(海陽大君)으로 봉해져서 상당 부원군(上黨府院君) 한명회(韓明澮)의 딸(한씨)에게 장가들었으니, 바로 장순왕후(章順王后)인데… (중략)” -예종실록

5. 혼인한지 1년 만에 장순왕후가 회임해 아들 인성대군을 낳았다. 인성대군이 태어난 해가 1461년. 예종은 나이 12세에 아버지가 된 것이다.

6. “밤에 왕세자빈(장순왕후)이 녹사(錄事) 안기(安耆)의 사제(私第)에서 아들을 낳으니, 임금이 심히 기뻐하여 즉시 한명회(韓明澮) 및 홍응(洪應)을 불러 입궐(入闕)하도록 하고, 이르기를, ‘천하의 일에 무엇이 오늘의 기쁜 경사보다 더하다고 하겠는가?’ 하였다.” -세조실록

7. 하지만 안타깝게도 장순왕후는 산후병으로 사흘 만에 요절했으며, 인성대군 또한 얼마 살지 못하고 3세의 나이에 풍질로 훙서(薨逝)하고 만다.

8. “한씨(韓氏)가 안기(安耆)의 사제(私第)에서 졸(卒)하였다… 이달 23일에 원손(元孫)이 풍질(風疾)을 얻어서 24일 새벽에 불행(不幸)을 당하였다. 모든 치료(治療)에 관계되는 일을 하지 않은 바가 없었으나 이러한 지경에 이르렀다.” -세조실록

9. 예종 역시 즉위 1년 2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다. 기록에 의하면 사망 전날까지 예종은 멀쩡했다고 전해진다.   

10. 신숙주가 아뢰기를,
“신 등은 밖에서 다만 성상의 옥체가 미령(未寧)하다고 들었을 뿐이고, 이에 이를 줄은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중략) 진시(辰時)에 임금(예종)이 자미당(紫薇堂)에서 훙서(薨逝)하였다.”

11. 조선의 역대 왕 중 가장 빠르게 아버지가 됐던 예종. 일찍 혼인한 만큼 일찍 생을 마감한 불명예의 왕이기도 하다. 예종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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