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계절 5~7월, 어린이 안전사고 집중 발생
나들이 계절 5~7월, 어린이 안전사고 집중 발생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06.21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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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공원, 키즈카페 등지서 안전사고 가장 많이 나"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화창한 날씨에 바깥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늘어 나면서 여가·문화·놀이시설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여가·문화·놀이시설에서의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모두 7603건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월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 ⓒ한국소비자원
월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 ⓒ한국소비자원

발생시기가 확인된 7580건을 월별로 분석했더니, 5월이 12.5%(946건)로 가장 많았고 6월 11.5%(873건), 7월 11.4%(860건)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공원이 29.9%(1234건)로 가장 많은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키즈카페가 26.2%(1082건), 놀이공원 17.1%(705건), 목욕탕 13.9%(57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세부 품목으로는 미끄럼틀이 13.9%(1056건), 트램폴린 10.6%(807건), 그네 8.1%(619건), 목욕탕시설 6.5%(494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주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39.6%, 3006건), 추락(28.6%, 2167건)하거나 부딪히는 사고(20.8%, 1581건)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한 증상으로는 열상(찢어짐), 타박상, 골절, 찰과상 등의 순이었다. 부위로는 머리,얼굴이 57.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로 롤러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놀이터에서 미끄럼틀, 트램폴린을 이용하다가 추락,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다친 사고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미끄럼틀 이용시 안전수칙.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미끄럼틀 이용시 안전수칙. ⓒ한국소비자원

그러므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어린이가 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주고 스포츠 활동을 할 때는 안전모,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게 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 발달 특성 및 다발 사고 유형을 고려해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콘텐츠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개선을 유도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및 위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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