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방광염 치료 및 기본적인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만성 방광염 치료 및 기본적인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6.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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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의 기능적 문제와 면역 문제 함께 돌봐야 방광염 재발 방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봐도 덜 본 듯한 잔뇨감, 소변 볼 때의 통증, 아랫배와 사타구니쪽으로 압력이 느껴지는 증상들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방광염이 오면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이 진해지거나 불투명해지며 위와 같은 불편감이 증가한다.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 질환이다. 실제로 우리 몸에는 피부, 질, 대장 등 여러 곳에 박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방광에는 박테리아가 있어서는 안 된다.

박테리아가 방광에 들어가면 방광 내막에 염증을 일으켜 감염이 일어난다. 방광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대부분 대장균이다. 박테리아는 장에서 항문을 거쳐 방광으로 이동한다. 신체 구조상 박테리아가 이동하기 더 쉬운 여성들이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이유다.

도움말=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방광염은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그러나 문제는 한번 방광염에 걸린 경우 재발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으며 만성 방광염의 상태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방광염에 걸리면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고 이로 인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장내 생태계가 나빠질 수 있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이 꺼려진다고 혹은 반복되는 방광염에 지쳐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세균이 주변으로 파급되어 신우신염, 요로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거듭된 방광염은 방광을 비롯한 주변 생식기를 약하게 만들어 세균 유무와 관계없이도 과민성방광증후군, 요도자극증후군, 방광통증증후군, 간질성방광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방광염은 증상의 경중을 떠나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며, 반복적으로 방광염에 걸린다면 방광의 기능적 문제와 함께 면역과 관련된 문제도 함께 치료해야 한다. 

한방 치료는 예로부터 인체의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쪽으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해왔다. 한방에서는 방광이 약해졌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 쉬워 방광염에 걸린다고 본다. 때문에 방광을 비롯한 연관 장부의 기운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방광이 신장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아서 기능한다고 해석한다. 따라서 방광의 근본 에너지인 신장의 허약함을 고려하여 병의 경중에 따라 신장 에너지를 보강하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또한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는 천연 한약재를 사용하여 방광염으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들을 함께 치료하며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당장의 불편함도 완화한다. 침 치료는 긴장된 방광을 이완하고 통증을 감소하며 기운을 모아주기 때문에 한약치료와 병행하면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뜸 치료 또한 방광과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보강해 면역력을 높인다. 

만약 방광염이 일상적인 자극만으로도 쉽게 나타난다면 방광에만 국한하지 말고 전반적인 몸의 건강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는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있지만 질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상황이 이어진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의료진은 "늦기 전에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서 방광염에서 벗어나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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