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키성장 걱정된다면… "수면다원검사는 선택 아닌 필수" 
자녀 키성장 걱정된다면… "수면다원검사는 선택 아닌 필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7.0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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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등 수면장애, 어린이 성장 저해… 수면다원검사로 수면의 질 체크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녀의 키성장을 위해 건강식품이나 운동 등에 관심 갖는 부모가 많아지는 추세다. 포털 사이트에서 '어린이 키성장' 등을 검색하고 문의하며 다양한 키성장 방법을 자녀에게 실천한다.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상 훤칠한 키는 곧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키성장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그 중 영양, 운동,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이 중에서도 수면은 키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성장호르몬이 수면 중 분비되기 때문이다. 뼈와 근육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성장호르몬은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만약 아이가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경우 성장이 더딜 수 있다. 소아 코골이, 소아 수면무호흡증은 어린이가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증상이다.

코골이는 공기가 좁은 기도(숨구멍)를 통과할 때 연구개나 혀 뒤쪽이 떨리며 소리가 나는 증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골이와 같은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으면 수면장애를 초래하는데 이는 곧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저해한다. 

어린이 코골이, 어린이 수면무호흡증의 주 원인은 축농증, 알레르기성 비염, 작은 턱, 높은 입천장 등의 골격구조, 선천적 편도·아데노이드 비대 등이다. 여기에 소아비만 또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체지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기도를 좁게 만들기 때문이다.

만일 자녀가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자는 중 자주 깬다면, 입을 벌리고 자거나 혹은 일상적으로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하며 집중을 잘 못 한다면, 또래보다 왜소하다면 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소아 코골이,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정확한 판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효과적이다. 수면다원검사는 기도 크기 및 수면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검사 방법이다. 검사 방법도 간단하다. 수면 중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검사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유소아기는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다. 이때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경각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 수면의 질 저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는 성장이나 발육뿐만 아니라 구강 구조 변화, 얼굴 골격 변화, 성격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면다원검사로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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