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료 물놀이장·피서 프로그램 운영 "반갑다, 더위야"
서울시, 무료 물놀이장·피서 프로그램 운영 "반갑다, 더위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7.0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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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 물총놀이터, 열대야 즐기는 공원 심야 영화관까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8월까지 17개구 50개 공원 및 광장에서 무료 물놀이장과 피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장소마다 다르나 대략 오전 10시~12시부터 시작해 오후 5~6시에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용산구 효창공원 물놀이장.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물놀이장. ⓒ서울시

물놀이장의 형태는 공원에 조성된 시설형과 여름철 임시로 운영하는 특설형, 물의 흐름을 이용한 자연형, 그리고 물놀이형 바닥분수 등의 수경시설로 나뉜다.

시설형은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각심어린이공원, 공릉동근린공원, 당고개지구공원, 방학사계광장, 보라매공원, 중랑캠핑숲 등 17개소다.

특설형은 북서울꿈의숲, 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공원(장승마당), 다락원체육공원, 안양천생태공원, 효창공원, 응봉공원, 용산가족공원 9개소, 자연형은 관악산도시자연공원과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물놀이형 바닥분수가 22개소에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제외한 시설형과 가설형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샤워실, 탈의실이 마련되며 여름철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수질관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물놀이 시설을 건강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안경과 수영모자를 지참하고 물놀이 후 샤워 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물총놀이 등 함께 어울려 놀며 더위 이기는 프로그램 다양 

한편 서울시는 함께 어울려 물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강동구 천호공원에서는 8월 17일 사계축제 ‘여름’을 개최한다. 물놀이터로 변모한 야외무대에서는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바캉스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사정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에게 색다른 시원함을 선사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누구나 와서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물총놀이터를 운영한다. 함께 온 친구들과 공원에 마련된 물총을 가지고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나무마다 붙어 있는 해충그림을 물총으로 맞추며 사격연습도 할 수 있다.

영등포 보라매공원 물총놀이터. ⓒ서울시
영등포 보라매공원 물총놀이터. ⓒ서울시

월드컵공원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10일까지 물총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맹꽁이 물풍선을 대야로 받는 게임과 수중RC카에 쓰레기를 싣고 탈출하여 난지도를 살리는 게임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마곡나루어린이공원 등 10개 어린이놀이터에서는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물놀이터가 7~8월 중 각각 4~8회 진행되어 물총놀이, 대형비눗방울놀이, 물풍선놀이 등으로 어린이가 여름철에도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잠 못 드는 열대야 즐기는 '공원 심야 영화관'

이 외에도 중랑캠핑숲,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남산공원, 계남근린공원,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잠 못 이루는 열대야를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중랑구 중랑캠핑숲 가족시네마. ⓒ서울시
중랑구 중랑캠핑숲 가족시네마. ⓒ서울시

우선 중랑캠핑숲은 8월 8~10일, 월드컵공원은 8월 2, 3, 9, 10일, 문화비축기지는 8월 9~11일 심야 영화관을 운영한다. 남산공원과 중랑캠핑숲에서는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을 찾아보는 야간탐방, 양천구 계남근린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간 숲 산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프로그램별 연락처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집 가까운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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