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피로 날리는 달콤 시원한 여름 과일
더위와 피로 날리는 달콤 시원한 여름 과일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9.07.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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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지치는 여름엔 에너지 음료보다 과일이 최고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기운도 잃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식사를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분이 많아서 갈증을 해소해주며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 효과적인 여름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박은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 속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베이비뉴스
수박은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 속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베이비뉴스

수박은 수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사람들의 수분 보충에 좋습니다. 한방에서 수박은 저하된 신장 기능을 보완하며 소변과 대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그대로 먹거나 갈아서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위를 식히는 데도 좋습니다. 수박은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 속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평상시 담배나 술을 자주 하는 사람들도 자주 마시면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당분이 풍부한 포도는 여름철 지친 기운을 빨리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로가 심하고 기운이 처져 있을 때 포도를 섭취하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포도의 색소는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기 때문에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포도는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눈의 피로나 건조함은 물론이고 각종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포도나 수박의 경우 씨앗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씨앗을 버리지 말고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을 먹기 힘들다면 씨앗까지 곱게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먹는 것도 좋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의 자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평소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잘 걸리며 피부가 칙칙하고 잡티가 늘어나는 경우에도 좋습니다. 한방에서 자두는 간과 신장에 작용합니다. 간의 해독 작용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장 기능을 보완해서 원기 회복에도 좋습니다. 자두의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A와 같은 성분들은 과잉 활성 산소를 제거해서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 역시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로 인한 갈증 해소에 좋은 과일입니다. 항산화 성분을 비롯해서 비타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참외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평상시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엽산 성분도 풍부해 임신부들에게도 좋습니다. 또한 참외는 껍질에 가까운 부위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껍질을 최대한 얇게 벗기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에는 해독 작용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서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유기산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 피부 미용,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의 씨는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여 ‘도인’이라고 부르는데 어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어혈로 인한 여성질환에 사용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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