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공영형·매입형 이어 지자체공동설립형유치원 추진
서울교육청, 공영형·매입형 이어 지자체공동설립형유치원 추진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9.07.0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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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매입형유치원 서울구암유치원 전경.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공영형·매입형 유치원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 모델을 제시했던 서울시교육청이 또 다른 형태의 유치원 모델을 도입한다. 이번에는 자치구와 함께 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동 설립형 유치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서울 영등포구와 '지자체 공동 설립형 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공동 설립형 유치원은 말 그대로 교육청과 지자체과 협력해 설립하는 공립유치원 모델이다. 지자체는 유치원 설립 부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은 설립 비용과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앞서 대구와 경기에서도 이런 형태의 유치원 모델이 도입된 바 있다. 서울 지역에서 지자체 공동 설립형 유치원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영등포구는 신길12구역 재개발조합이 사회복지시설 설립 목적으로 기부채납한 토지 일부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설립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무상 임대를 받아 운영하게 된다.

새 유치원 모델 설립 밑그림도 완성됐다. 해당 유치원은 오는 2022년 영등포구 제공 부지에 공립 단설유치원(단독 건물을 쓰는 유치원)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영등포구 내 공립 단설유치원은 없다. 유치원명은 가칭 '신길유치원'이다. 학급 수는 10학급(특수학급 2학급 포함), 학생 수는 178명 규모로 예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다양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및 국공립유치원 확대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여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의 후속조치 차원이다.

대표적으로 교육청과 사립유치원이 공동 운영하는 '공영형 유치원', 학부모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 직접 운영하는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교육청이 기존 사립유치원 시설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 등이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아이가 행복한 서울 유아교육'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사례여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등포구에도 공립 단설유치원을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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