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한의원 갈까, 피부과 갈까?
안면홍조… 한의원 갈까, 피부과 갈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7.0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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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는 피부문제 아냐… 심혈관계 및 호르몬 신경계와 관련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회사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려할 때, 설레는 순간이지만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얼굴이 빨개져버리는 사람들, 바로 안면홍조 환자들이다, 생기발랄한 얼굴을 위해 붉게 볼터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쉽게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안면홍조는 위에서 언급한 감정홍조 외에도 갱년기, 한열조절장애, 또는 안면홍조와 혼동하기 쉬운 지루성피부염과 같이 다양한 원인과 양상이 있다. 각 원인에 대해 안면홍조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살펴본다.

안면홍조와 홍조치료 전문 한의원인 수원 피부과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대표원장. ⓒ존스킨한의원
안면홍조와 홍조치료 전문 한의원인 수원 피부과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대표원장. ⓒ존스킨한의원

◇ 갱년기홍조 : 급격한 호르몬 변화, 상열감도 문제

50세 전후로 찾아오는 여성 갱년기, 그 증상은 수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은 큰 고통을 겪는다. 생리불순을 시작해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호르몬의 변화는 몸 컨디션을 급격히 바꾼다.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상열감을 동반한 안면홍조다. 시도 때도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게 보통이지만, 밤에 증상이 심한 분들은 잠을 잘 이루지 못해서 삶의 질이 더 떨어진다. 갱년기에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를 한의학적으로는 간혈부족(肝血不足)으로 변증하고 보간익혈(補肝益血)하는 처방으로 치료한다. 갱년기 관련 건강보조식품들은 대체로 보간혈하는 계통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한열 조절장애 : 열의 밸런스 맞출 수 있게 해줘야

추운 겨울 야외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갈 때 ,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무더운 야외로 나왔을 때 유독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있다. 피부의 모세혈관은 살아있는 라디에이터 같아서 더우면 커지고, 추우면 작아지는데, 그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과도한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물이 가득찬 냄비는 가스불을 켜나 끄나 온도변화가 크지 않지만, 물이 바닥난 냄비는 가스불에 따라 팔팔 끓었다 확 식었다를 반복한다. 열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신수(腎水)라고 하는데, 이것이 부족한 경우 열 균형을 잘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우 안면홍조 한의원에서는 신수(腎水)를 보하는 처방으로 열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전체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이 안면홍조 치료 후 안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 인계동 존스킨한의원에 따르면 안면홍조 치료는 겉을 치료하는 것보다, 속을 치료하는 게 더 중요하다. ⓒ존스킨한의원
전체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이 안면홍조 치료 후 안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 인계동 존스킨한의원에 따르면 안면홍조 치료는 겉을 치료하는 것보다, 속을 치료하는 게 더 중요하다. ⓒ존스킨한의원

◇ 감정홍조 : 심장이 뜨겁거나, 담이 허하거나

감정에 따라 얼굴이 붉어지는 감정홍조 안면홍조는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즉, 피부의 문제가 아닌 심리적 영향으로 신경계의 민감도가 높아진 것이다. 대체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가해진 부담이 열로 쌓였다고 보거나, 원래 긴장 자체에 민감한 것을 두고 담허(膽虛)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 뜨거워진 심열(心熱)을 서늘하게 식혀주거나(淸心熱), 담이 허한 것을 보해주는(溫補膽虛) 방향으로 처방하여 치료한다. 이런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잠을 잘 못이루고, 잘 깨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면홍조를 치료하며 이런 증상들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 지루성피부염 : 얼굴 붉게 만드는 피부 문제

갱년기홍조, 한열조절 장애, 감정홍조는 피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피부 문제로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는 대개 지루성피부염 때문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 발달부위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의 영향을 받는다. 때로는 과도한 스크럽, 자극적인 레이저 치료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일단 염증완화를 해준 뒤 표피를 재생하는 화침시술이나 피부면역력을 높여서 피부를 안정시키는 탕약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피부과 연고나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지지만, 만성인 경우는 한의원의 보존적 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 안면홍조, 겉치료 아닌 속치료 해야… 피부과보다는 한의원 치료가 적합

수원 인계동 피부과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대표원장은 "주지했듯 지루성피부염을 제외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피부문제만이 아니다. 갱년기에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을 때, 심열의 불균형 상태, 감정과 육체를 연결하는 자율신경의 조절 장애 등의 속 문제가 주된 원인"이라며 "따라서 안면홍조는 피부치료만 하는 피부과보다는 겉과 속치료를 동시에 하는 한의원 치료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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