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을 깜빡 거리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빠르게 젖히는 등 갑작스런 동작이나 움직임을 보이면 ‘운동틱’으로 진단하고 반복적으로 무의식중에 의미 없는 소리를 내면 ‘음성틱’으로 진단한다.
틱은 비교적 흔한 장애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현대의학에서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경험적으로 대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과다로 인해 이상 떨림이 나타난다고 여기고 있으며 중등도 이상의 틱 증상에서는 도파민 차단제 계열의 약물 투여가 이뤄지기도 한다.
만성화된 틱 장애의 경우 사회적인 문제점을 가져오거나 다른 신경정신과적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이가 이유없이 갑자기 눈을 깜빡이거나 ‘음음’, ‘킁킁’ 등의 의미 없는 소리를 내는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 의원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20년간의 임상경험과 치료통계를 '틱장애 완치된다'(2019) 서적을 출간해 전국각지,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환아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공개하고 소아난치병의 치료영역 확대를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철 박사는 “틱장애는 단순히 정신과적 질병이 아닌, 성장기에 나타나는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신호”라며 “혈색이 없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건조증, 특히 비염, 천식, 중이염 등의 면역질환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는데 과다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의 복용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김박사는 “특히나 겁이많고 예민한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심장의 불안정을 안정시키고 면역치료를 병행해 증상이 안정된 아동들의 공통점은 반복되는 감기, 비염, 기관지염으로부터 벗어나며 면역기능의 개선이 이뤄진다” 며 “만약 틱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하루 이틀 쉬어서 낫게 된다면 양·한방 병의원에 내원할 필요가 없지만 잘 낫지 않는 경우 치료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는다면 누구나 치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20년간 내원한 2만 명 이상 환아들의 치료경과를 추적관찰한 결과, 임상통계상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그중 77.8%가 1개월 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 양상을 보였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아이들이 복용하는 약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고려해 외부탕전을 사용하지 않고 원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재를 일일히 선별해 직접 탕전을 해오고 있다. 또한 20년간 미국, 호주, 유럽 등 세계 12개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
한편 대구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해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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