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매년 수 많은 사람들이 치아우식증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 때문에 치과를 찾는다. 하지만 이러한 치과 질환을 앓고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아예 발치를 해야 할 경우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치아우식증’(충치) 진료인원은 평균 558만 2000명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평균 841만 3000명에 달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2009년(738만 4000명)부터 2013년(1027만 9000명)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임플란트는 이러한 치아 우식증과 만성 치주질환 뿐 아니라 치아의 탈구, 치아의 파절, 영구치의 선천적 결손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인공치아로 영구치의 빈 공간을 메우는 수술이다. 자연치아와 색상과 기능, 강도면에서 거의 비슷하며 주변치아의 손상 없이 본래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만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본인부담금이 줄어 들다보니 노인임플란트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가 하면 젊은 층에서도 브릿지나 다른 보철치료보다 임플란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내 치아의 상태와 잇몸 상태를 잘 고려해서 턱뼈에 티타늄으로 만든 고정체를 심어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턱뼈에 잘 고정되면 그 위에 인공 치아를 장착해 자연치아의 기능 회복은 물론 심미성까지 회복 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의 치아 상태나 구강구조 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 3D CT, 구강스캐너 등 첨단장비가 구비돼 있는지, 자체기공소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및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가도 간과 해서는 안된다. 임플란트를 부작용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립단계부터 내 치아에 꼭 맞는 임플란트 시술이 이뤄져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인천 서민플란트치과 민권남 원장은 “임플란트는 평생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립한 후의 관리가 필수”라며 “통증이나 흔들림 등의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점검을 받아보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치과는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장기간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다른 치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같은 임플란트를 시술하더라도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 노하우에 따라 조금씩 결과는 달라진다. 이에 민 원장은 “치과를 선택할 경우 원장의 경험과 노하우,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치과의 위생과 청결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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